제철소 조업정지 대신 저감조치로…충남도 "조업정지 유지" [굿모닝MBN]

제철소 조업정지 대신 저감조치로…충남도 "조업정지 유지" [굿모닝MBN]

제철소 조업정지 대신 저감조치로…충남도 "조업정지 유지" 【 앵커멘트 】 용광로 배출가스 논란을 빚었던 포스코 광양항·포항제철소가 조업을 계속할 수 있게 됐습니다 하지만, 현대제철, 당진 제철소 조업정지 처분을 내린 충남도는 처분을 유지하기로 해 갈등이 이어질 전망입니다 우종환 기자입니다 【 기자 】 지난 5월 포스코 광양제철소와 포항제철소, 현대제철 당진제철소는 지자체로부터 조업정지 10일 처분을 받았습니다 용광로 내부 가스를 빼주는 브리더밸브에서 오염물질이 그대로 배출된다는 이유였습니다 업체들은 용광로 재가동에 6개월이 걸리고, 수천억 원 피해를 입게 된다며 반발했습니다 지난 6월 환경부·지자체·업계·시민단체로 구성된 민관협의체는 그 해법을 모색해 왔습니다 협의체는 브리더밸브에서 나오는 물질이 대부분 석탄을 태운 뒤 나오는 입자성 물질이고, 질소산화물과 황산화물도 일부 섞여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조업을 정지시키는 대신일반 브리더밸브와 달리 2단계 저감 장치가 설치된 세미 브리더밸브를 가동해 오염물질 배출량을 줄이는 방법을 제시했습니다 ▶ 인터뷰 : 금한승 / 환경부 대기환경정책관 - "정확한 수치라고 저희가 명확하게 말씀드리긴 어렵지만, 한 40분의 1에서 50분의 1 정도로 오염물질이 줄기 때문에… " 포스코 광양제철소와 포항제철소는 이렇게 문제를 해결하기로 했지만, 현대제철이 있는 충남도는 조업정지 처분을 취소하지 않겠다고 밝혔습니다 민관협의체가 해법은 내놨지만, 제철소마다 희비가 엇갈리고 있습니다 MBN뉴스 우종환입니다 [ ugiza@mbn co kr ] 영상취재 : 이종호 기자 영상편집 : 송지영 ☞ MBN 유튜브 구독하기 ☞ 📢 MBN 유튜브 커뮤니티 MBN 페이스북 MBN 인스타그램 #MBN뉴스 #굿모닝MBN #주요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