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키장·스케이트장 ‘북적’…“신나는 겨울” / KBS 2023.12.02.
#스키장 #스케이트장 #겨울스포츠 #겨울 #스키 #스케이트 #무주 #덕유산 #무주리조트 [앵커] 날이 추워질수록 신나는 곳 중에 하나, 스키장과 스케이트장이죠 오늘 개장한 스키장과, 겨울이면 더 북적이는 스케이트장에는 겨울 만끽하려는 사람들로 붐볐습니다 김현주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덕유산에 깔린 새하얀 융단 형형색색의 스키복을 입은 사람들이 시원하게 내달립니다 중심을 잃고 넘어져도, 줄을 서서 리프트를 기다릴 때도 즐겁기만 합니다 처음 스키를 타는 아이는 아빠에게 매달려 조심스레 한 걸음을 뗍니다 [김준희/서울시 강남구 : "갑자기 왔는데, 그래서 대여를 했는데 한번 왔으니까 또 올 것 같아요 (아이가 눈을 되게 좋아하는 것 같아요 ) (아이가) 네 번째 보는 눈인데 많은 눈을 오늘 봐서 더 좋아하는 것 같아요 "] 스키장 문을 연 첫날부터 겨울 정취를 즐기려는 이들의 발길이 이어졌습니다 최근 비교적 춥지 않은 기온 탓에 스키장에서 인공 눈을 만들기 쉽지 않았지만, 개장 시기는 지난해와 비슷했습니다 [김대연/무주 덕유산리조트 경영지원본부장 : "기상여건이 그렇게 좋지는 않지만, 저희 임직원들이 일심 동결하여 최대한 빨리 오픈(개장)해서 스키어들에게 만족감을 주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 꽁꽁 언 빙판 위에서 김연아 선수처럼 자세도 취해보고, 얼음 위를 가르는 짜릿한 속도감을 만끽하며 스트레스도 날립니다 스케이트 타는 게 아직은 서툰 친구들은 서로 손을 잡고 조심스레 얼음 위를 걸어봅니다 [김도하/군산시 조촌동 : "아직 잘 넘어져서, 안 넘어지게 보조해서 같이 태워줬어요 "] 본격적으로 시작된 겨울이 반가운 사람들 추위도 잊은 채 겨울 낭만을 즐기며 휴일을 만끽했습니다 KBS 뉴스 김현주입니다 촬영기자:정성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