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BS 뉴스] [창사70주년 기획] 교인들과 함께 호흡해 온 CBS 70년
[CBS 뉴스] [창사70주년 기획] 교인들과 함께 호흡해 온 CBS 70년 [앵커] CBS가 올해 창사 70주년을 맞이했습니다 CBS는 오늘부터 여섯 차례에 걸쳐 한국교회와 함께 해 온 CBS의 지난 70년을 되돌아보는 기획을 마련했는데요, 오늘은 첫 번째로 한국교회와 사회를 잇는 가교 역할을 감당하며 동시에 기독교 신앙과 문화 발전을 위해 힘써온 CBS의 발걸음을 돌아보겠습니다 이승규 기자의 보돕니다 [기자] 대한민국 최초의 민영 방송국으로서 교회와 사회의 다리 역할을 충실해 해온 CBS CBS는 지난 70년 동안 한국교회와 함께 호흡하며, 교회의 선한 영향력을 사회에 알리는 중요한 역할을 맡아왔습니다 특히 CBS는 교회와 교인들에게 도움이 되는 보도와 제작으로 한국교회와 함께 호흡해왔습니다 CBS는 개국 초기부터 교회와 함께 한다는 의지를 강력하게 드러냈습니다 1954년 12월 15일 오전 10일 서울 종로 2가 대한기독교서회 빌딩 5층에서 CBS의 역사적인 봉헌 예배가 드려졌습니다 당시 정부를 대표한 함태영 부통령을 비롯해 교계 대표인 한경직 목사 등이 참석해 CBS의 출발을 축복했습니다 개국 초기부터 CBS는 교인들의 신앙 성장을 위한 노력에 힘썼습니다 우리나라에는 루터교회라는 교단이 전혀 알려지지 않았던 1959년 루터란 아워를 방송해 큰 호응을 얻었습니다 루터란 아워의 첫 번째 드라마 이것인 인생이다는 기독교를 알지 못하는 사람들에게도 기독교를 소개하는 메신저 역할을 함과 동시에 많은 감동을 준 프로그램으로 40년 가까이 장수한 프로그램이기도 합니다 CBS는 건강한 교회의 길을 제시하는 길도 꾸준하게 해왔습니다 대형교회와 작은 교회를 가리지 않고, 우리 사회 어려운 이웃을 돕는 교회의 활동을 소개하며, 한국교회의 긍정적 이미지 기여에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았습니다 CBS는 또 건강한 교회를 지속적으로 소개하면서 목회자와 교인들에게 대안을 제시하기도 했습니다 이와 함께 주변 이웃을 돌보며 빛과 소금의 역할을 충실히 해내는 기독교인을 발굴해 소개하기도 했습니다 특히 새롭게 하소서는 CBS를 대표하는 간증 프로그램입니다 1980년 9월 1일 첫 방송을 시작했으며, CBS TV가 개국하면서 스튜디오 녹회 형식으로 바뀌었습니다 은혜로운 간증을 통해 하나님을 고백하는 출연자들의 모습은 신앙인은 물론 비신앙인에게까지 감동을 주고 있습니다 NGO 단체와 함께 우리 사회에 사랑을 전하는 일도 CBS의 몫이었습니다 밀알복지재단과 장애인 인식 개선을 위한 하모니 캠페인을 전개한 바 있으며, 수호천사를 통해 소외 이웃의 현실을 전달하고 그들을 도운 바 있습니다 지난 2014년 CBS 창사 60주년을 맞아 개최한 성경 필사 전시회는 CBS의 정체성이 어디에 있는지 고스란히 보여주는 기획이었습니다 당시 다양한 교인들이 성경을 필사하며 하나님의 은혜를 경험했고, 각 교단 총회장을 비롯해 교인들이 성경 필사를 관람했습니다 서울 목동에 있는 CBS 본사에서 70일 동안 진행한 성경 필사 전시회에는 하루 평균 1천 명 이상, 모두 5만 명에 가까운 교인들이 방문해 말씀의 은혜를 누렸습니다 CBS는 기독 문화 발달에도 많은 기여를 해왔습니다 1980년 새롭게 하소서를 통해 CCM 음악을 국내에 처음 소개한 이후 '찬양의 꽃다발'이라는 프로그램으로 복음성가를 방송했습니다 1989년 가수이자 작곡가인 하덕규씨가 진행을 맡은 가스펠 아워는 우리나라에서는 처음으로 미국을 중심으로 한 외국의 대중적인 크리스천 음악, CCM을 국내에 소개하며 큰 사랑을 받았습니다 70년 동안 교인들의 올바른 신앙 성장을 위해 노력해왔던 CBS는 한국교회와 사회의 다리를 잇는 역할에 충실할 것을 다짐했습니다 CBS 뉴스 이승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