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혜원, 탈당계 제출...野, '국조·특검' 파상 공세 / YTN
[앵커] 부동산 투기 의혹에 휩싸인 손혜원 의원이 예고한 대로 더불어민주당을 탈당했습니다 민주당은 손 의원이 탈당한 만큼 이번 사안에 대해 공개적으로 대응하지는 않겠다는 방침이지만, 야당은 국정조사와 특검 도입까지 꺼내 들며 압박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최기성 기자입니다 [기자] 손혜원 의원이 예고했던 대로 탈당계를 제출했습니다 그러면서 자신을 '투기의 아이콘'이라고 지적한 민주평화당 박지원 의원을 향해 진정한 '배신의 아이콘'이라면서 설전을 이어갔습니다 더불어민주당은 손 의원이 탈당까지 한 만큼 당분간 이번 사안에 대해 공식적인 반응을 하지 않고 무대응 전략을 펼치면서 파문 확산 차단에 나섰습니다 그러면서 국회가 연초부터 정쟁의 장이 돼선 안 된다고 강조했습니다 [홍영표 /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 국회가 정쟁으로 가서는 안 된다고 생각합니다 민생을 챙기고 지금 진전되고 있는 남북 관계와 한반도 평화를 위해서 국회가 무엇을 할 것인지… ] 당 지도부의 이런 움직임과 달리 일부 민주당 의원들의 손 의원을 옹호하는 발언도 잇따르고 있습니다 [박주민 / 더불어민주당 의원 (YTN '더뉴스' 출연) : 관련된 세금도 다 내고 그 정보도 다 공개를 하는 거예요 공개적으로 그러니까 이게 차명이라고 보는 일반적인 유형에 비춰보기에는 개념적으로 안 맞는 부분이 있습니다 ] 하지만 자유한국당을 비롯한 야당은 연일 공세의 고삐를 죄고 있습니다 손 의원의 탈당은 진실 규명에 별다른 의미가 없다고 평가절하하면서 손 의원과 민주당이 당당하다면 특검과 국정조사를 수용하라는 겁니다 [나경원 / 자유한국당 원내대표 : 특검과 국정조사를 한 번 당당하게 받는 건 어떤지 요구합니다 손혜원 의원에 대한 법적 검토가 끝나는 대로 일단 검찰 고발하고… ] [손학규 / 바른미래당 대표 : 정권으로부터 독립된 기관의 조사를 받아야 할 것입니다 국회 상임위 열라고 하는데 상임위에서 제대로 규명이 되겠습니까 국정조사라도 해서… ] 민주평화당 역시 이번 투기 의혹을 검찰 조사만으론 해소하기 어렵다면서 국정조사를 당론으로 채택하며 가세했습니다 손 의원이 탈당했지만, 정국 경색은 더 깊어졌고, 1월 임시국회 개점휴업 상태는 당분간 이어질 전망입니다 YTN 최기성[choiks7@ytn co kr]입니다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모바일앱, 8585@ytn co kr, #2424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