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애굽기 25장 1 - 9절 (65-1)

출애굽기 25장 1 - 9절 (65-1)

출애굽기 묵상 (65) 출  25:1-9  성소를 지을 예물 - 1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말씀하여 이르시되 2  이스라엘 자손에게 명령하여 내게 예물을 가져오라 하고 기쁜 마음으로 내는 자가 내게 바치는 모든 것을 너희는 받을지니라 3  너희가 그들에게서 받을 예물은 이러하니 금과 은과 놋과 4  청색 자색 홍색 실과 가는 베 실과 염소 털과 5  붉은 물 들인 숫양의 가죽과 해달의 가죽과 조각목과 6  등유와 관유에 드는 향료와 분향할 향을 만들 향품과 7  호마노며 에봇과 흉패에 물릴 보석이니라 8  내가 그들 중에 거할 성소를 그들이 나를 위하여 짓되 9  무릇 내가 네게 보이는 모양대로 장막을 짓고 기구들도 그 모양을 따라 지을지니라 -  본 절에서 31장 18절까지는 성막 제도에 관한 제반 규례를, 그리고 35장 1절에서 40장 33절까지는 실제적인 성막 건축 과정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이제 본 25장 부터는 이스라엘 백성 중에 하나님께서 거할 장소인 성막에 대한 계시와 건립에 내용으로 진행이 될 것입니다. - 성막 건축 명령 (1-2)  성막의 건립은 하나님께서 모세에게 하신 말씀으로 시작되었습니다. 그러므로 성막의 기원은 하나님이십니다. 그 설계에서 건축에 이르기까지 하나님에 의해서 진행이 된 것은 하나님의 백성들에게 성막은 너무도 절실한 것이었고 성막을 통해서 하나님과의 만남과 사귐이 이루어져야 하므로 그에 필요한 조건이 충족되는 구조로 세워져야 하기 때문입니다. 하나님께서는 모세에게 이스라엘 백성들을 향하여 성막 건립에 필요한 예물을 가져오라고 명령하시고, 기쁜 마음으로 바치는 것은 모두 받으라고 말씀하십니다. 기쁜 마음은 예물을 드리는 자의 바람직한 자세입니다. 하나님은 즐겨내는 자를 사랑하시고, 인색함으로나 억지로 내는 자의 예물을 열납하지 않으신다고 하셨습니다(고후 9:7). 또한 성막 건축은 재료를 모으는 과정과 성막 기구를 제작하고, 성막을 짓는 일도 인간의 생각이 아니라 전적으로 하나님의 뜻대로 세워져야 했습니다.습니다 . -  성막 건축에 필요한 예물 (3-7)  성막 건축을 위하여 이스라엘 백성들이 드릴 예물은 금과 은과 놋과 여러 가지 색으로 염색한 실과 가는 베실과 염소 털과 가죽들과 조각목, 그리고 기름과 향품과 보석 등이었습니다. 이는 성막을 짓기 위해서 이스라엘 백성들이 하나님께 드려야 할 예물의 종류들입니다. 이 예물들은 모두 성막에 필요한 것들이었지만, 이스라엘 백성들이 모두 동일한 수준에서 예물을 드릴 수는 없었을 것입니다. 하나님께서는 다양한 예물들을 말씀하시면서 각자의 형편에 맞게 즐거운 마음으로 드리라고 하십니다. 비록 이스라엘 백성들은 광야에 있었지만 그들에게는 애굽에서 가지고 나온 많은 재물(3:21-22; 12:36)과 아말렉과의 전쟁에서 취득한 전리품도 있었을 것입니다(16:8-13). 하나님은 우리가 주님을 위하여 드릴 물질을 앞서 아시고 채우시는 분입니다. -  하나님의 지시에 따른 성소 건축(8-9)  하나님은 이스라엘 백성들과 동행하시기 위해서 그들 중에 거할 성소를 직접 세우지 않으시고, 이스라엘 백성들의 손으로 짓게 하실 것이라고 했습니다. 뿐만 아니라 하나님께서는 모세에게 성막의 건축을 명령하시면서, 오직 자신이 보여준 양식대로 장막과 그 기구를 만들라고 했습니다. 이는 성막이 예수 그리스도의 구원 사역의 예표이므로 성막을 건축함에 있어서 인간의 생각과 판단을 완전히 배제 시킨 것은, 바로 그 구원 사역이 완전한 하나님의 계획과 뜻에 따라 이루어진 것임을 나타내시기 위해서입니다. 1) 성막은 거주막, 증거막, 회막이라 부릅니다. 하나님께서 백성 가운데 임마누엘 하셨다는 상징입니다. 또한 하나님께서 스스로를 들어내 주신다는 것이며 그 백성을 소집하시고 대면하시는 곳임을 상징하는 아름입니다. 2) 성막은 솔로몬이 성전을 짓기까지 무려 500여 년 동안 이스라엘 사람들의 예배와 삶의 중심이었습니다. 성전은 하나님이 보이시는 실물교훈 즉 하나님께서 가르치시는 도구로 사용되었습니다. 성막은 믿는 자를 위한 영적 진리를 가르키는 상징들, 묘사들, 그림자들로 가득 차 있습니다. 성막은 하나님의 백성들에게 가르치고 배우도록 해야 합니다. 성막에서 임마누엘 하나님, 성육신하신 예수그리스도를 보게 해야 합니다. 성먁은 진리 되신 예수 그리스도를 깊이 깨닫게 할 것입니다. 3) 성막이 구약의 임마누엘이라 했습니다. 이제 때가 차서 복음의 시대가 열렸습니다. 하나님께서 성육신하여 사람의 모양으로 우리 가운데 탄생하셨습니다. 이제 신약의 성도들은 머리가 되신 아들 안에서 한 몸을 이루고 하나님의 나라를 세우게 되었습니다. 아들이신 예수께서 입으신 옷이 오늘의 가시적인 교회인 것입니다. 그래서 성도는 주의 성령을 모신 성전인 것입니다. 이제 교회는 임마누엘 하나님의 거주막, 증거막, 회막으로 존재하고 있음을 깨달아야 합니다. 하나님은 이스라엘 백성 중에 거하시길 원하셨던 것처럼 지금도 우리와 함께하길 원하십니다.   샘가지기 弘齋 이영훈 목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