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경남 뉴스투데이 2016 06 29 건강투데이-소아 사시

MBC경남 뉴스투데이 2016 06 29 아이 눈이 사시처럼 보이는데도 설마하는 생각에 그냥 지나치셨다면 주의해서 보셔야겠습니다. 건강투데이, 오늘은 '소아 사시'에 대해 문철진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사시는 두 눈이 바르게 정렬되지 않는 질환입니다. 눈 근육이나 신경, 안구 주변 조직에 이상이 있는 아이들과 일부 미숙아들에게 생깁니다. 눈동자가 쏠리는 방향에 따라 안족으로 모이면 내사시, 바깥쪽으로 나가면 외사시로 분류합니다. 우리나라에서 가장 흔한 간헐외사시는 주로 3~4살 아이들에게 발병률이 높고 멍하게 있거나 피곤할 때 눈동자가 바깥쪽으로 돌아가면 의심해봐야 합니다. 중추신경계의 이상 없이 눈이 안쪽으로 몰리는 영아내사시는 주로 생후 6개월 이내에 발견되고 심한 원시가 원인인 조절내사시는 보통 1~3살에 발병합니다. 드물게 청소년이나 성인도 생길 수 있습니다. 오신엽/성균관대 삼성창원병원 안과 교수 "간헐외사시는 일반적으로 4살 전후에, 영아내사시는 2살 이전에 수술하는 것이 좋습니다. 조절내사시는 원시 안경으로 눈모임을 교정하면서 호전 여부에 따라 추가 치료를 고려합니다." 사시는 교대 가림 검사와 안저검사, 조절 마비 굴절검사로 시신경 발달 정도와 굴절률을 파악해 진단합니다. 오신엽/성균관대 삼성창원병원 안과 교수 "통상 1차 수술로 70~80% 효과를 볼 수 있고 2~3회의 추가 수술이 필요할 수 있습니다." 사시는 조기 검진이 매우 중요합니다. 자칫 적절한 치료 시기를 놓칠 수 있고 드물게는 뇌병변의 신호일 수 있기 때문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MBC NEWS 문철진 더 많은 내용은 MBC경남 홈페이지를 이용해주세요^^ MBC경남 : http://www.mbcgn.kr 트위터 :   / withmbcgn   페이스북 :   / mbcg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