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한복음 4장 27 - 42절 (18강)
(제 18강) 요 4:27-42 와서 보라 - 27 이 때에 제자들이 돌아와서 예수께서 여자와 말씀하시는 것을 이상히 여겼으나 무엇을 구하시나이까 어찌하여 그와 말씀하시나이까 묻는 자가 없더라 28 여자가 물동이를 버려 두고 동네로 들어가서 사람들에게 이르되 29 내가 행한 모든 일을 내게 말한 사람을 와서 보라 이는 그리스도가 아니냐 하니 30 그들이 동네에서 나와 예수께로 오더라 31 그 사이에 제자들이 청하여 이르되 랍비여 잡수소서 32 이르시되 내게는 너희가 알지 못하는 먹을 양식이 있느니라 33 제자들이 서로 말하되 누가 잡수실 것을 갖다 드렸는가 하니 34 예수께서 이르시되 나의 양식은 나를 보내신 이의 뜻을 행하며 그의 일을 온전히 이루는 이것이니라 35 너희는 넉 달이 지나야 추수할 때가 이르겠다 하지 아니하느냐 그러나 나는 너희에게 이르노니 너희 눈을 들어 밭을 보라 희어져 추수하게 되었도다 36 거두는 자가 이미 삯도 받고 영생에 이르는 열매를 모으나니 이는 뿌리는 자와 거두는 자가 함께 즐거워하게 하려 함이라 37 그런즉 한 사람이 심고 다른 사람이 거둔다 하는 말이 옳도다 38 내가 너희로 노력하지 아니한 것을 거두러 보내었노니 다른 사람들은 노력하였고 너희는 그들이 노력한 것에 참여하였느니라 39 여자의 말이 내가 행한 모든 것을 그가 내게 말하였다 증언하므로 그 동네 중에 많은 사마리아인이 예수를 믿는지라 40 사마리아인들이 예수께 와서 자기들과 함께 유하시기를 청하니 거기서 이틀을 유하시매 41 예수의 말씀으로 말미암아 믿는 자가 더욱 많아 42 그 여자에게 말하되 이제 우리가 믿는 것은 네 말로 인함이 아니니 이는 우리가 친히 듣고 그가 참으로 세상의 구주신 줄 앎이라 하였더라 - - 예수님과 사마리아 여자가 처음 대화를 시작할 때만 해도 예수님은 자신의 정체를 여자에게 알리지 않았습니다 여자는 먼저 목마른 사람을 보았고, 그 다음은 한 유대인을 보았으며, 그 다음은 랍비를, 그 다음은 선지자를, 그리고 마지막으로 그리스도를 보았습니다 - 물동이를 버려두고(27-30) 예수님과 사마리아 여자가 대화하는 것을 본 제자들은 당황합니다 얼마나 당황스러운 상황이었는지 무슨 대화를 나누었는지 예수님께 묻기조차 꺼려할 정도였습니다 사마리아 여자는 예수님을 그리스도로 경험했습니다 영원한 생수를 얻은 여자는 이제 더 이상 물동이도 중요하지 않게 되었습니다 동네로 들어가서 늘 피해 다니던 동네 사람들을 만나 ‘와서 보라’고 소리쳤습니다 자기의 말로는 설명할 수 없으니 와서 직접 보라는 것입니다 사람들은 평소에 자신들을 피하던 여자가 동네를 돌아다니며 메시야를 만났으니 와서 보라는 소리를 듣고 깜짝 놀랐습니다 그리고 어찌된 일인가하여 여자를 따라 나섰습니다 - (시 66:16) 하나님을 두려워하는 너희들아 다 와서 들으라 하나님이 나의 영혼을 위하여 행하신 일을 내가 선포하리로다 (막 5:18, 19) 예수께서 배에 오르실 때에 귀신 들렸던 사람이 함께 있기를 간구하였으나 허락하지 아니하시고 그에게 이르시되 집으로 돌아가 주께서 네게 어떻게 큰 일을 행하사 너를 불쌍히 여기신 것을 네 가족에게 알리라 하시니 - 나의 양식(31-38) 여자가 마을로 돌아간 후 제자들이 예수님께 음식을 드렸지만 예수님은 아버지의 뜻을 행하는 것이 자신의 양식이라고 말씀하십니다 예수님은 피곤하고 주리신 가운데서도 하나님의 뜻을 행하는 것을 즐거워하셨습니다 제자들은 예수님의 말씀을 이해하지 못했습니다 예수님은 제자들에게 영생을 위한 양식에 대해 가르쳐 주셨습니다 “나의 양식은 나를 보내신 이의 뜻을 행하며 그의 일을 온전히 이루는 이것이니라” 하셨습니다 그 양식은 보내신 이의 뜻 사명입니다 사람이 하나님의 뜻을 온전히 이루고 그분이 맡겨주신 일을 이루는 데 온 힘을 다할 때 얻는 것으로 그침이 없는 양식이 됩니다 그렇습니다 이 양식은 우리의 삶의 목적이요 삶의 능력이 되는 것입니다 육신의 배 고품을 잊고 하나님이 내게 주신 사명을 다할 때 느꼈던 감정이 우리에게 있습니다 하나님이 주신 사명을 다하는 일이요, 그의 양식을 나누는 현장이었습니다 이제 우리가 주님의 다급한 명령을 받습니다 추수의 때라 하십니다 사마리아 여인이 추수꾼의 모습을 보여 줍니다 (요 6:27) 썩을 양식을 위하여 일하지 말고 영생하도록 있는 양식을 위하여 하라 이 양식은 인자가 너희에게 주리니 인자는 아버지 하나님께서 인치신 자니라 (요 6:55) 내 살은 참된 양식이요 내 피는 참된 음료로다 - 유하시기를 청하니(39-42) 요한복음에서 유하다(거하다)는 단어는 구원사적 용어입니다 요한은 예수님을 말씀이 육신이 된 자로 증언하면서 “우리 가운데 거하시매 우리가 그 영광을 보니”라고 말합니다(요 1:14) 사마리아 사람들이 유대인인 예수님에게 이틀을 더 있어달라고 요청했다는 것은 정말 놀라운 역사적 사건입니다 예수님이 누구인지를 바르게 인식한 한 여인의 놀라운 증언은 증오와 살육으로 얼룩진 유대와 사마리아의 증오를 깨뜨렸습니다 유대인과 사마리아 사람들이 함께 거하며 기뻐하는 놀라운 구원의 역사를 이루어내었습니다 유대와 사마리아의 뿌리 깊은 증오와 분단의 벽이 허물어졌습니다 저주받던 땅 세겜은 기쁨과 화해와 축복의 땅으로 회복되었습니다 - 유대인과 이방인의 벽이 허물어 졌음을 말하는 성구입니다 (롬 10:12,13) 유대인이나 헬라인이나 차별이 없음이라 한 분이신 주께서 모든 사람의 주가 되사 그를 부르는 모든 사람에게 부요하시도다 누구든지 주의 이름을 부르는 자는 구원을 받으리라 (갈 3:28,29) 너희는 유대인이나 헬라인이나 종이나 자유인이나 남자나 여자나 다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하나이니라 너희가 그리스도의 것이면 곧 아브라함의 자손이요 약속대로 유업을 이을 자니라 구원을 받은 이들 가운데 함께 하신다는 약속의 성구입니다 (빌 4:9) 너희는 내게 배우고 받고 듣고 본 바를 행하라 그리하면 평강의 하나님이 너희와 함께 계시리라 (요 14:16) 내가 아버지께 구하겠으니 그가 또 다른 보혜사를 너희에게 주사 영원토록 너희와 함께 있게 하리니 사마리아 사람들은 자신을 차별하던 유대인인 예수님과 제자들을 받아들입니다 선입견은 무서운 벽입니다 나는 누군가에 대한 선입견으로 그를 끝까지 받아들이지 못하지는 않습니까?(참조 요일 1: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