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尹 주말 맞이 수도권 유세전...단일화 담판도 관심 / YTN
[앵커] 대선까지 10여 일 남은 가운데 주말 유세전도 활발합니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는 경기 북부를,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는 서울과 인천을 찾아 수도권 표심을 공략합니다 단일화 2차 시한을 앞두고 윤 후보와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의 담판이 이뤄질지도 관심인데요 국회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부장원 기자! [기자] 네, 국회입니다 [앵커] 이재명 후보, 오늘 경기 북부권 순회가 예정돼 있죠 코로나 시대에 맞춘 '드라이브 인' 유세도 준비했다고요? [기자] 그렇습니다 민주당 이재명 후보, 오늘은 안방인 경기도, 이 가운데서도 북부권을 집중 순회합니다 대선판의 바로미터 격인 수도권 표심을 공략하려는 행보인데요 잠시 뒤인 오전 11시 경기 김포 유세를 시작으로 파주와 고양, 의정부를 차례로 훑으며 시민들의 지지를 호소할 예정입니다 특히 파주에서는 청중들이 차 안에서 이 후보의 연설을 듣는 '드라이브 인' 유세도 준비돼 있습니다 코로나 시대에 발맞춘 첫 시도인데 현장 소식 들어오는 대로 생생하게 전해드리겠습니다 이 후보, 저녁에는 서울에서 유세전을 펼치는데요 저녁 8시 동작구에서 코로나19로 어려운 시기를 이겨내자는 희망을 전하는 콘서트에 참석할 예정입니다 [앵커] 다른 야권 후보들 일정도 소개해주시죠, 윤석열 후보는 인천을 찾았다고요? [기자] 네, 윤석열 후보 역시 주말을 맞아 수도권에서 대규모 유세를 펼치는데요 공식선거 운동 이후 처음 인천을 방문했습니다 2030 젊은 층이 자주 찾는 번화가를 돌며 대면 유세를 벌이는데, 10시 반 인천 연수구에서 이준석 대표와 합동 유세를 벌인 뒤, 검단사거리, 부평 문화의거리를 차례로 찾을 계획입니다 오후에는 서울로 옮겨 가 양천·구로·마포구를 잇따라 돈 뒤, 저녁때 은평구 방문을 마지막으로 토요일 일정을 마무리합니다 정의당 심상정 대선 후보는 오늘 대구 지하철 화재 참사 기억 공간을 방문한 뒤 대구 동성로와 부산에서 유세를 진행합니다 국민의당 안철수 대선 후보는 오늘 환갑 생일을 맞았는데요 서울 광장시장과 강남역 현장 유세에 나서며 서울 표심을 집중 공략합니다 새로운물결 김동연 후보는 신분당선 청계산입구역에서 시작해 지하철과 도보로 강남과 건대입구, 홍대를 돌며 시민들과 소통할 계획입니다 [앵커] 이번 주말 최대 관전 포인트는 역시 단일화일 텐데요 다음 주 투표용지 인쇄일을 앞두고 사실상 데드라인으로 꼽히는데, 단일화 논의가 재개될 가능성 있을까요? [기자] 완전히 닫히지는 않았다가 적합한 표현일 거 같습니다 안철수 후보의 결렬 선언 이후 양측의 공식 소통 채널을 닫힌 상황이죠 결국, 윤석열, 안철수 두 후보의 손에 단일화 향방이 달려 있습니다 안철수 후보, 어제 법정 TV토론을 마치고 기자들과 만나서도 주말에 만날 계획은 없다, 담판은 생각하지 않고 있다고 완고한 입장을 고수했습니다 다만 "경선을 한다면 모르죠"라고 묘한 여운을 남기기도 했는데요 윤 후보는 최근 안 후보에게 직접 전화와 문자로 소통을 시도했지만 연락이 닿지 않은 거로 알려졌습니다 일단 윤 후보 측은 오늘도 직간접 소통을 계속 이어간다는 계획인데요 만약 만남이 성사된다면 두 후보가 공개 일정을 마치는 오늘 저녁 이후가 유력합니다 사실상 단일화 데드라인인 다음 주 투표용지 인쇄를 앞두고 막판 담판이 성사될지 주목됩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YTN 부장원입니다 YTN 부장원 (boojw1@ytn co k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중략) ▶ 기사 원문 : ▶ 제보 하기 :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 YTN & YTN plus 무단 전재 및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