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풍계리에서 규모 4.8 인공지진...방사능 영향 없어 / YTN

북한 풍계리에서 규모 4.8 인공지진...방사능 영향 없어 / YTN

[앵커] 북한 풍계리에서 규모 4 8의 강력한 인공지진이 일어나 전국에서 진동이 감지됐습니다 하지만 3차 핵실험보다는 규모가 조금 줄었고, 방사성 물질이 우리나라에 영향을 주지도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김진두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오전 10시 30분쯤 강한 진동이 전국에서 감지됐습니다 북한 함경북도 길주군 부근이 진원인 강진입니다 과거 3차례의 핵실험이 있었던 풍계리 근처입니다 자연 지진과 달리 지진파 가운데 P파만이 뚜렷하고 S파는 거의 잡히지 않습니다 핵실험으로 인한 인공지진입니다 정밀 분석 끝에 최종 확인된 지진의 규모는 4 8 2013년, 3차 핵실험으로 인한 규모 4 9의 지진보다는 약했습니다 핵실험으로 발생한 방사성 물질이 우리나라로 날아올 가능성도 희박합니다 서풍 계열의 바람이 불어 대부분의 먼지와 오염물질이 동해로 이동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고윤화 / 기상청장 : 함경북도 길주군을 중심으로 바람이 약합니다 기류 대부분은 동쪽을 지나서 일본 중부·북부 지방으로 이동할 것으로 예상합니다 ] 하지만 원자력 안전기술원은 전국 134개 국가환경방사선 자동감시망을 이용해 방사성 물질 포집에 착수했습니다 극미량이라도 인공 핵종인 제논 등이 검출되면 핵실험의 명백한 증거가 되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환경방사선 분석으로는 원자탄과 수소탄 실험을 구별하는 것은 불가능합니다 YTN 김진두입니다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모바일앱, 8585@ytn co kr, #2424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