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자가 되는 방법_메리츠자산운용 존리 대표이사_이데일리 초대석 500회 (20200706)
[이데일리TV 유재희 기자] “자녀 사교육비, 자동차 유지비를 매월 펀드·주식에 투자해라 남들에게 부자처럼 보이고자 하는 소비·생활습관도 당장 고쳐라 ” #존리 메리츠자산운용 대표는 지난 6일 #이데일리 초대석(진행 유재희 기자)에 출연해 “부자가 되기 위해서는 사교육·자동차·부자인 척하는 습관을 버려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날 이데일리 초대석은 500회 특집으로 진행됐다 존리 대표는 “영어 유치원 비용이 월 150만원에 달하는 등 우리나라는 사교육비 지출이 과도하다”며 “과도한 사교육을 통해 좋은 대학을 나와도 직장을 구하기 어려운 데다 취업을 한다 해도 부자가 되는 것과는 별개의 문제”라고 지적했다 #사교육비를 주식, 펀드에 투자한 후 자녀가 독립할 나이에 준다면 더 많은 기회를 줄 수 있다는 주장이다 성공적인 주식 투자의 기본 원칙으로는# 분산투자·장기투자를 꼽았다 그는 “마트에 갔을 때 잘 팔리는 물건이 무엇인지, 자녀가 어떤 게임을 하는지 등에 대한 관심만으로도 투자할 종목을 여럿 찾을 수 있다”며 “이게 분산투자의 기본이 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주식을 샀다 팔았다 하지 말고 노후까지 꾸준히 매수해야 한다”며 “때문에 빚내서 하는 투자나 결혼·주택 자금으로 하는 투자는 안 되고 여유자금으로만 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그는 한국의#금융문맹이 심각한 수준이라고 평가했다 존리 대표는 “자본주의 사회에서 노후 준비를 위한 최고의 수단은 주식 투자”라며 “좋은 기업들이 이익을 내고 그 이익을 국민과 공유하는 게 주식투자의 원리인데 한국의 가정·학교에선 주식투자를 하지 말라고 가르친다”고 지적했다 때문에 금융교육의 의무화가 절실하다는 게 존리 대표의 주장이다 그는 한국에 장기투자 문화가 뿌리내리기 위해서는 #퇴직연금 제도를 바꿔야 한다고 제언했다 그는 “미국은 1980년대 #401K(월급여의 10%까지 주식형펀드에 투자하면 세금혜택을 부여하는 대신 60세까지 찾지 못하도록 한 기업연금제도)를 도입했는데 이후 증시에 자금이 대거 유입되면서 시장도 커지고 좋은 기업의 IPO(기업공개)도 활성화됐다”며 “한국에선 퇴직연금 적립금의 대부분이 원리금보장형 상품에 집중되고 있는 만큼 #기금형 퇴직연금(노사와 외부전문가로 구성된 기금운용위원회가 선정한 외부전문기관에 퇴직금의 운용을 맡기고 해마다 성과를 평가하는 제도) 도입 등의 제도적 변화가 시급해 보인다”고 말했다 퇴직연금·연금저축 등을 투자형 상품으로 유인하는 것만으로도 변화가 시작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이데일리TV ✔주식·부동산 전문 재테크 채널 ▶이데일리TV 채널 구독하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