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공정한 공정거래위원회…경제개혁 차질 빚나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불공정한 공정거래위원회…경제개혁 차질 빚나 [앵커] 공정거래위원회 전 간부들이 퇴직자의 취직을 부정청탁해 구속위기에 몰렸습니다 대기업의 부정행위를 막아야하는 공정위가 오히려 불공정한 행위에 연루된 셈인데 향후 경제개혁의 동력이 떨어지는 것 아니냐는 우려도 나옵니다 소재형 기자입니다 [기자] 김상조 공정거래위원장은 취임 초부터 재벌개혁에 칼을 빼들었습니다 일감 몰아주기 등 불공정행위는 물론 지배구조 개선까지 재벌 대기업에 고강도 개혁을 주문했습니다 여기에 대출금리 부당산정 등 문제들이 연달아 터지자 금융사까지 공정위의 조사대상이라며 정부의 경제개혁 선봉에 섰습니다 [김상조 / 공정거래위원장] "일감 몰아주기 사익편취나 부당이익의 혐의가 있는 사례에 대해서는 조사ㆍ제재할 방침임을 분명히 밝힙니다 " 전방위 개혁을 예고한 공정위 하지만 문제는 엉뚱한 데서 터져나왔습니다 정재찬 전 위원장 등 고위관료들이 공정위 퇴직자들의 대기업 취업을 부정청탁한 문제가 불거져 구속 위기에 몰린 것입니다 개혁의 기치를 내건 공정위가 오히려 대기업을 상대로 불공정 행위를 한 셈 이 때문에 일각에서는 자칫 김상조표 경제개혁에 힘이 빠지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옵니다 [김경율 / 참여연대 경제금융센터장] "공정위에서 이와 같이 대기업들에 취업청탁하고 그런 정황이 뚜렷하다면 공정위가 슬로건으로 내걸고 있는 재벌개혁들은 상당히 더디거나 무산될 수밖에 없는…" 김상조 위원장이 이끄는 새 정부 공정위가 내부 문제를 씻어내고 경제개혁에 속도를 낼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연합뉴스TV 소재형입니다 sojay@yna co kr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 연합뉴스TV 유튜브 채널 구독 ▣ 대한민국 뉴스의 시작 연합뉴스TV / Yonhap News 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