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홍수' 리비아, 사망자 5,300명 넘어…실종자 1만 명 / SBS
〈앵커〉 북아프리카 리비아 동부를 덮친 강력한 폭풍우의 피해자가 안타깝게도 계속 늘고 있습니다 사망자 수는 5천3백 명을 넘었고 실종자도 1만 명에 달해서 희생자는 더 늘어날 것으로 보입니다 이종훈 기자입니다 〈기자〉 누런 흙탕물이 폭포처럼 쏟아져 내립니다 도로는 마치 지진이라도 난 듯 곳곳이 끊기고 무너졌습니다 떠내려온 자동차들은 구겨지고 뒤집힌 채 길가에 널브러져 있습니다 리비아 동부에 강력한 폭풍을 동반한 폭우가 내리면서 데르나 일대에서 5천3백 명이 넘는 사람들이 숨졌다고 당국이 밝혔습니다 실종자도 1만 명에 달하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특히 실종자 가운데 상당수는 물에 휩쓸려 지중해로 떠내려간 것으로 추정돼 사망자 수는 더 늘어날 것으로 보입니다 이번 홍수는 갑자기 쏟아진 폭우에 데르나 인근 댐 두 곳이 붕괴하면서 발생했습니다 리비아는 지난 2011년 '아랍의 봄' 혁명 여파로 카다피 정권이 무너진 뒤 동부를 장악한 리비아 국민군(LNA)과 서부의 통합정부가 대립하는 무정부 상태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하마드 총리는 데르나시를 비롯한 피해 지역을 재해 지역으로 지정하고 3일간의 애도 기간을 선포했습니다 (영상편집 : 이상민, 화면출처 : @JackFought_1·@journoturk·@Top_Disaster·@HeluaD1·@AlertaNews24·@EbruZengn) ☞더 자세한 정보 #SBS뉴스 #실시간 #대홍수 ▶SBS 뉴스 채널 구독하기 : ♨지금 뜨거운 이슈, 함께 토론하기(스프 구독) : ▶SBS 뉴스 라이브 : , ▶SBS 뉴스 제보하기 홈페이지: 애플리케이션: 'SBS뉴스' 앱 설치하고 제보 - 카카오톡: 'SBS뉴스'와 친구 맺고 채팅 - 페이스북: 'SBS뉴스' 메시지 전송 - 이메일: sbs8news@sbs co kr 문자 #누르고 6000 전화: 02-2113-6000 홈페이지: 페이스북: 트위터: 카카오톡: 인스타그램: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