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시각 소방청 상황실 / KBS 2022.04.22.
[앵커] 건조한 데다 강풍까지 불면서 산불에 취약한 상황이 계속되고 있는데요. 전국 곳곳에서 산불이 잇따랐습니다. 소방청 연결해서 자세한 소식 들어보도록 하겠습니다. 이경희 소방위! 낮에 강원도 양양에서 큰 산불이 났었는데요, 지금 상황은 어떻습니까? [답변] 강원도 양양군 산불은 저녁 늦게 큰 불이 잡힌 상태입니다. 지금은 뒷불 감시 작업이 이뤄지고 있습니다. 이번 산불은 오후 1시 반쯤 강원 양양군 현북면 원일전리 야산 중턱에서 시작됐습니다. 강풍 속에서 대응2단계가 발령된 가운데, 헬기 19대와 소방차 등 장비 120여 대와 인력 천 여 명이 산불 진화에 나섰습니다. 명지리와 원일전리 주민들에게 대피령이 내려지기도 했는데, 다행히 민가와 인명 피해는 없었습니다. 앞서 새벽 2시 20분쯤 충남 홍성군 오서산 입구 벌목 현장 인근에서도 산불이 발생했습니다. 대응 1단계가 발령됐고, 헬기 7대 등 장비 40여 대가 동원돼 5시간여 만에 진화됐습니다. 이밖에도 오후 1시쯤 경북 봉화군 봉화읍과 경주시에서도 산불이 발생했지만, 모두 진화된 상태입니다. 오전 9시쯤 전남 여수 산업단지 내 화학 공장에서 강한 산성 물질인 황산이 유출되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이 사고로 작업자 2명이 얼굴과 손발에 화상을 입고 병원으로 이송됐습니다. 작업 과정에서 황산 배관이 파손되면서 황산이 유출된 것으로 추정됩니다. 지금까지 소방청에서 전해 드렸습니다. ▣ KBS 기사 원문보기 : http://news.kbs.co.kr/news/view.do?nc... ▣ 제보 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 전화 : 02-781-1234 ◇ 홈페이지 : https://goo.gl/4bWbkG ◇ 이메일 :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