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큐] 오미크론 이미 지역 사회로 전파...공기 중 감염도 가능? / YTN

[뉴스큐] 오미크론 이미 지역 사회로 전파...공기 중 감염도 가능? / YTN

■ 진행 : 강려원 앵커 ■ 화상중계 : 김윤 서울대 의료관리학과 교수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앵커] 오미크론 변이 감염자가 늘면서 이 바이러스에 특징에 대한 여러 분석도 나오고 있습니다. 특히 마스크를 쓰고 단 1분간 대화를 나눈 사람이 감염됐다는 이야기까지 나오면서 전파력에 대한 우려도 커지고 있습니다. 김윤 서울대 의료관리학과 교수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교수님 나와 계시죠? [김윤] 안녕하십니까? [앵커] 안녕하십니까? 일주일 전에 첫 오미크론 변이 감염 환자가 발생해서 지금 36명이 됐습니다. 현재 퍼지는 속도는 어떻게 보고 계십니까? [김윤] 빠른 속도로 지역사회 감염이 이루어지고 있다고 판단되고요. 오미크론의 전파력을 고려할 때 한 4~5일마다 오미크론 확진자 수가 2~3배가량 지속적으로 늘어날 것 같습니다. [앵커] 4~5일마다 두세 배가량 확진자가 늘어날 것 같다. 델타 변이와 비교를 해보면 어떻습니까, 교수님? [김윤] 델타 변이에 비해서 한 2.5배 정도 확산 속도가 빠른 것으로 되어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감염재생산지수 기준으로 하면 한 10~15 정도의 숫자, 그러니까 오미크론 감염자 한 사람이 10명에서 15명을 감염시키는 것이 되겠습니다. [앵커] 말 그대로 전파력이 상당히 강하다라는 생각이 드는데요. 그런데 인천의 한 식당에서 마스크 쓰고 1분가량 이야기를 나눴는데 오미크론에 감염됐다 이런 보고가 있었습니다. 어떻게 보셨습니까? [김윤] 오미크론의 높은 전파력을 보여주는 사례일 수도 있는데요. 예전에 코로나 초기에 엘리베이터를 같이 탔는데 감염됐다 이런 사례 보고가 있었듯이 개별 사례로는 사실 정확하게 전파력을 나타내는 이유인지를 가늠하기는 쉽지 않을 것 같습니다. 어쨌든지 간에 전파력이 높은 바이러스라고 하는 점을 우리가 잘 유념하고 대처를 해야 될 것 같습니다. [앵커] 그러니까 밀폐된 공간에서 이게 확산이 된 것인지, 아니면 정말로 공기 중 감염이 된 것인지를 파악하려면 여러 사례들이 나와야 된다는 말씀이신 것 같습니다마는 홍콩에서는 격리 호텔에서 다른 방에 묵었는데 오미크론에 감염된 사실이 확인되면서 공기 중 전파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기는 하거든요. [김윤] 다른 코로나바이러스, 델타를 포함해서도 이미 공기 중 감염이 가능하다는 것은 학술적으로 확인된 사실입니다. 그러니까 우리가 말을 하거나 기침을 하면 입에서 침방울이 튀게 되고 그 침방울 중에 무거운 것은 얼마 가지 못하고 바닥으로 가라앉고 좀 가벼운 것은 멀리 퍼지기 때문에 그 가벼운 침방울들이 퍼져서 공기 중 감염을 일으킨다고 생각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그렇지만 이것도 침방울이기 때문에 확진자가 아주 멀리 떨어져 있어서 공기 중 감염이라고 해서 굉장히 멀리 전파되거나 그런 것은 아니기 때문에 공기 중 전파가 된다고 해도 너무 공포감을 가지실 필요는 없을 것 같습니다. [앵커] 그런데 앞서 말씀드린 인천 식당에서 1분 가량 마스크 끼고 얘기한 사례요. 이 사례 같은 경우는 마스크를 쓰고 있었는데 감염이 됐다라고 하는 거잖아요. 통상적으로는 마스크를 쓰면 그래도 침방울이 차단이 된다고 생각을 하는데 꼭 그렇지만도 않은 겁니까? 어떤 겁니까? [김윤] 마스크가 감염을 막는 데 굉장히 효과적이기는 하나 감염을 100% 막아주는 것은 아닙니다. 그래서 마스크를 썼을 때 감염 위험을 보통 한 60~70% 정도 낮추는 것으로 되어 있기 때문에 100%는 아닐 ... (중략) ▶ 기사 원문 : https://www.ytn.co.kr/_ln/0103_202112... ▶ 제보 하기 : https://mj.ytn.co.kr/mj/mj_write.php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http://goo.gl/Ytb5SZ ⓒ YTN & YTN plus 무단 전재 및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