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TN뉴스] 원로회의, 내달 2일 ‘37대 총무원장 인준’ 다룬다

[BTN뉴스] 원로회의, 내달 2일 ‘37대 총무원장 인준’ 다룬다

〔앵커〕 조계종 37대 총무원장 선거에 단독후보로 출마한 진우스님은 지난 16일 자격심사를 통과하며 사실상 당선이 확정됐습니다 이제 마지막 절차인 원로회의 인준만을 남겨놓고 있는데요, 총무원장 인준안을 다룰 원로회의가 다음달 2일 오후 2시에 열립니다 이은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조계종 최고 의결기구 원로회의가 조계종 37대 총무원장 인준안을 논의하기 위해 다음달 2일 오후 2시 회의를 소집했습니다 혜일스님/ 원로회의 사무처장 (총무원장 당선자에 대한 인준 안건이 다뤄집니다 이번 원로회의가 9월 2일로 결정된 것은 원로회의의 여러 가지 결정권 중에 총무원장 선거 당선자에 대한 인준 안건은 종단의 중요한 일중에 중요한 일이잖습니까? 그래서 종단의 안정과 화합을 위해서 빨리 논의하는 게 좋다고 원로의원 스님들께서 판단하셔서 그렇게 일정을 잡게 됐습니다 ) 소통과 포교, 교구중심을 종단 운영 3대 기조로 한국불교 중흥의 새 역사를 열겠다고 밝힌 조계종 37대 총무원장 후보 진우스님은 지난 16일 자격심사 통과로 사실상 당선이 확정됐습니다 2019년 개정된 선거법에 따라 이번과 같이 총무원장 후보가 한 명 뿐인 경우 투표 없이 당선이 확정돼 선거 예정일인 오는 9월 1일 오후 1시에 바로 당선증이 교부됩니다 원로회의는 당선인이 신속하게 업무를 파악하고 준비해 공백 없이 안정적인 환경에서 새 집행부를 출범시키고 종무행정을 이어갈 수 있도록 지체하지 않고 당선증이 교부되는 선거일 바로 다음날 회의를 소집해 인준 절차를 진행하기로 한 겁니다 종법에 따르면 원로회의는 중앙선거관리위원장이 인준을 요청한 날로부터 10일 이내에 회의를 열고 재적과반수 출석과 출석 과반수 찬성으로 인준을 결정합니다 현재 원로회의 재적의원은 18명으로 9명 이상이 출석해 5명 이상이 찬성하면 진우스님은 조계종 37대 총무원장에 인준됩니다 조계종 37대 총무원장 당선인 진우스님은 9월 1일 오후 1시 당선증을 받은 후 조계사 대웅전에서 고불의식을 진행하는 등 출마 이후 공식석상에 처음으로 모습을 드러낼 것으로 보입니다 BTN뉴스 이은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