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망치는 10대에 발 "탁!"…망설임 없이 나섰다 / SBS
〈앵커〉 무인점포에서 돈을 훔쳐 달아나던 10대를 지나가던 한 시민이 붙잡았습니다 범인을 쫓던 경비업체 직원이 잡아달라고 소리를 치자, 한 치의 망설임도 없이 나섰습니다 배성재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지난 1월 25일 밤 경기 안산시에 있는 한 아이스크림 무인 판매점 남성 3명이 결제 단말기 앞을 서성거리더니 망치로 단말기 자물쇠를 내리칩니다 이어 단말기가 열리고 돈을 챙겨 가게를 빠져나갑니다 이들은 10대 미성년자들로 단말기 안에 있는 현금 23만 원을 훔쳐 달아났습니다 단말기가 강제로 열렸다는 경보에 경비업체 직원이 출동해 뒤를 쫓았습니다 하지만, 붙잡기에는 거리가 벌어진 상황 이때 차에서 내린 한 남성이 절도범 가운데 1명을 붙잡습니다 차를 대고 내리던 김행남 씨였습니다 [김행남 씨 : 무인 매점을 털었다고요, 잡아달라라고 소리를 쳤고 발을 걸어서 넘어뜨렸는지 그냥 이렇게 손으로 잡았는지 얼떨결에 벌어진 일이라서… ] 경찰은 붙잡힌 용의자를 통해 달아난 2명의 신원을 파악해 붙잡았고 이들 3명을 특수절도 혐의로 입건했습니다 경찰은 범인 검거에 도움을 준 김 씨에게 감사장을 전달했습니다 김 씨는 나 몰라라 하고 지나갈 수 없었다며, 누구든 할 수 있는 일이라고 말했습니다 [김행남 씨 : 그 가게가 내 가게다, 다른 사람이 그러고 갔다 그러면 얼마나 서운하겠어요 조금만 관심을 가지고 있다 그러면 충분히 할 수 있는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누구든지 ] (영상편집 : 이상민, 화면제공 : 하남경찰서) ☞더 자세한 정보 #SBS뉴스 #오뉴스 #경찰 ▶SBS 뉴스 채널 구독하기 : ♨지금 뜨거운 이슈, 함께 토론하기(스프 구독) : ▶SBS 뉴스 라이브 : , ▶SBS 뉴스 제보하기 홈페이지: 애플리케이션: 'SBS뉴스' 앱 설치하고 제보 - 카카오톡: 'SBS뉴스'와 친구 맺고 채팅 - 페이스북: 'SBS뉴스' 메시지 전송 - 이메일: sbs8news@sbs co kr 문자 #누르고 6000 전화: 02-2113-6000 홈페이지: 페이스북: 트위터: 카카오톡: 인스타그램: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