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나흘째 폭염경보…"더위엔 계곡이 최고"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광주 나흘째 폭염경보…"더위엔 계곡이 최고" [앵커] 오늘은 절기상 더위가 가장 심하다는 대서입니다 서울을 포함한 경기 북부와 일부 강원 영서에 호우특보가 내려진 것과 달리 광주·전남은 나흘째 폭염 경보가 계속되면서 대서를 실감케 하고 있습니다 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해보겠습니다 김경인 기자 [기자] 네 저는 지금 광주 무등산 국립공원 원효사 계곡에 나와 있습니다 광주 도심에 자리하고 있는 무등산 원효사 계곡은 여름철 대표적인 피서지 중 하나인데요 얼음장 같은 계곡 물에 발을 담그니 차가운 기운이 뼛속까지 전해지면서 더위가 달아나는 느낌입니다 오늘은 더위 때문에 '염소 뿔도 녹는다'라는 속담이 있을 정도로 가장 덥다는 '대서'입니다 예부터 대서에는 삼복더위를 피해 계곡이나 산속 정자를 찾아 노는 풍습이 있습니다 이곳 원효사 계곡에도 이른 오전부터 찾아온 피서객들도 붐비고 있습니다 가족, 연인, 친구들과 계곡을 찾은 피서객들은 시원한 나무 그늘에 돗자리를 펴고 담소를 나누거나 물놀이를 즐기는 모습입니다 시원한 계곡 물 앞에서는 어른, 아이 할 것 없이 오늘 하루만큼은 동심으로 돌아가 천진난만하게 물놀이를 즐기고 있습니다 원효사 계곡에는 지난 주말 이틀 간 2천 100여명이 찾았는데요 폭염 경보가 계속되면서 어제 하루에만 1천 600여명이 다녀갔습니다 광주·전남에서는 더워도 너무 더운 찜통 같은 날씨가 나흘째 계속되고 있는데요 광주와 전남 15개 시·군에 폭염 경보를 비롯해 전역에 폭염특보가 내려져 있습니다 광주의 오늘 아침 최저기온은 26 5도로 열대야도 사흘째 계속되고 있습니다 오늘 한낮 최고기온도 35도까지 치솟을 전망입니다 지금까지 무등산 국립공원 원효사 계곡에서 연합뉴스TV 김경인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41(기사문의·제보) 카톡/라인 jebo23 ▣ 연합뉴스TV 유튜브 채널 구독 ▣ 대한민국 뉴스의 시작 연합뉴스TV / Yonhap News 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