젤렌스키, 미 의회에 지원 확대 호소...러시아 "이란 핵 협상 서면 보장 받아"
오늘의 세계 뉴스를 한눈에 #지구촌오늘 2022 3 17 젤렌스키, 미 의회에 지원 확대 호소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미 상∙하원의원들에게 화상 연설을 통해 지원 확대와 대러시아 제재 강화를 요청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3주째 밤낮으로 공격받고 있다면서, 러시아는 우크라이나만 공격하는 게 아니라, 자유와 민주주의, 독립 등 인류의 가치를 공격하고 있다고 역설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러시아군의 공습을 막을 수 있도록 비행금지구역 설정과 함께, 러시아군이 공격을 멈출 때까지 보다 강력한 제재를 호소했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이날 우크라이나 군사∙ 안보 지원에 8억 달러 추가 제공을 발표했다 러시아 "이란 핵 협상 서면 보장 받아" 지난해부터 진행된 이란 핵 합의 복원 협상이 막바지 단계에서 교착 상태에 빠져있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영향이다 이란 핵 합의는 지난 2015년 미국과 러시아, 독일 등 주요 6개국이 참가했다 그 중에 러시아는 이란산 농축 우라늄을 인도받아 저장하는 역할도 해왔다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장관은 이란 핵 합의 당사국의 일원으로서 활동할 수 있도록 서면 보장을 받았다고 말했다 또, 러시아가 제재 관계로 협상을 방해하고 있다는 주장을 부인했다 네드 프라이스 미 국무부 대변인은 이란 핵 협상이 러시아가 제재를 피할 수 있는 탈출구가 될 수는 없으며, 러시아에 그 이상의 어떠한 약속도 제공하지 않았다고 강조했다 인도 '히잡 등교 금지' 반대소송 기각 인도 법원이 교실에서 여학생들이 히잡을 착용하지 못하도록 막은 정부 조치를 인정했다 재판부는 교육 당국이 히잡 등 학생들의 복장을 제한할 권한이 있다고 밝혔다 이슬람 신도 단체들은 법원 판결에 실망했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인도 인구의 13% 정도인 이슬람 신자들은 사회·경제적으로 차별받는 것으로 알려졌다 더 자세한 내용은 아래 기사 링크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