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계2] 신속통합기획 후보지 '기대·우려' 공존/SK브로드밴드 뉴스
동네 초입에 내걸린 대형 현수막이 눈에 띕니다 신속통합기획 후보지로 선정된 것을 자축하는 내용입니다 동대문구 청량리 9구역인데, 준비 기간이 짧았던 만큼 후보지로 선정된 데 대한 기쁨은 그 어느 지역보다 큽니다 -김성경 동대문구 청량리9구역 재개발추진위원장 너무나 반가운 소식이라고 또 기다렸던 결과였기 때문에 요즘 코로나 시국에 집합행동은 할 수는 없지만 서로들 잘 됐다, 감사하다는 전화도 많이 받고 또 주민들 간에도 그런 분위기인 것 같습니다 좋아들 하세요 다른 후보지 역시 마찬가지입니다 취재진이 찾아간 상당수 후보지에는 이번 선정을 축하하는 현수막이 동네 곳곳에 붙어 있었습니다 일부 구역에는 벌써 건설사 이름의 현수막까지 내걸렸습니다 그만큼 주민들의 기대감은 큰 상황입니다 주거 환경이 훨씬 나아질 것이라는 희망입니다 -성동구 마장동 주민 차가 소방차도 못 들어오고 지금은 양호한 거예요 그전에는 도로(포장)도 안 돼 있어서… 기자 : 이제 기대감이 크시겠네요 네, 이번에 기대감을 갖고… -강서구 방화2구역 주민 작년부터 주민들한테 주민 동의받아서 지금 하고 있는 거니까 주민들이 하길 원하니까 좋은 (방향으로) 좋게 된 거죠 그러나 우려하는 목소리도 나옵니다 일부 주민들은 분담금 등을 걱정했습니다 사업을 반대하는 주민들이 꽤 될 것이라는 부정적인 의견마저 있습니다 -서대문구 홍은15구역 주민 옛날에는 아파트 주면 저 건너편 아파트 십몇 억씩 한다네 돈 벌었네 뭐 이랬는데 이제 그 생각이 바뀌었어요 사람들이 여기 월세 그래도 돈 100만 원 받아서 둘이서 겨우 먹고 사는 수준인데 10년 만에 돌아온 오세훈 서울시장이 야심 차게 내놓은 '신속통합기획' 부족한 주택을 빠르게 공급하기 위한 방안이지만 여느 개발 방식과 마찬가지로 기대와 우려가 공존하고 있습니다 B tv 뉴스 김대우 입니다 (촬영편집ㅣ김웅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