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군, 제129기 해군ㆍ해병대 학사사관 임관식

해군, 제129기 해군ㆍ해병대 학사사관 임관식

[국방뉴스] 2020.11.30 해군, 제129기 해군ㆍ해병대 학사사관 임관식 해군이 지난 27일 해군사관학교 연병장에서 김명수 해군사관학교장 주관으로 129기 해군ㆍ해병대 학사사관 임관식을 거행했습니다. 노푸름 하사의 보돕니다. ‘해양강국 대양해군’을 이끌어갈 108명의 해군ㆍ해병대 신임장교들이 힘찬 첫발을 내디뎠습니다. 임관식은 국민의례, 수료증과 상장수여, 임관사령장과 계급장 수여, 임관선서, 부석종 해군참모총장 축하전문 낭독, 해군사관학교장 식사, 분열 등의 순으로 진행됐습니다. 이날 임관식에서 국방부장관상의 영예는 오도형해군 소위와 노찬기 해병소위가 안았습니다. 합참의장상은 하윤호 해군소위ㆍ김강산 해병소위, 해군참모총장상은 김준용 해군소위와 권기준 해병소위가 각각 받았습니다. 부석종 해군참모총장은 축전을 보내“신임 장교 모두가 자랑스러운 창군정신과 필승의 신념을 가슴 깊이 새겨달라”며 “결연한 의지와 용기 있는 도전으로‘필승해군 선진해군’으로 나아가 주길”당부했습니다. 임관식에선 여성 최초로 임관식 제병지휘를 맡은 진희영 해군소위와 외교부 외무사무관 출신 최원준 해군 중위가 신임장교 중 유일하게 중위 계급장을 받아 눈길을 끌었습니다. 진 소위는 육군 부사관과 장교로 복무한 어머니와 둘째 언니, 공군 조종사로 복무 중인 셋째 언니에 이어 군인의 길을 걷게 됐습니다. 또, 외교부 외무사무관으로 근무 중 해군장교로 임관한 최 중위는 외교와 국방의 연결고리 역할을 하겠다며 포부를 밝혔습니다. 이날 옥포만 해상에는 구축함과 상륙지원함ㆍ군수지원함ㆍ소해함ㆍ잠수함 등이 환영전단을 구성해 신임 장교들의 임관을 축하했고, 해상작전헬기의 공중사열과 고속단정의 해상사열도 이어졌습니다. 해군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외부인의 임관식 참석이 제한되자, 가족들의 임관 축하 메시지 영상을 제작해 신임장교들에게 전했습니다. 아빠 딸 김민주. 여고 시절의 꿈이었던 해군 장교가 드디어 됐구나. 김민주 해군 장교 임관을 진심으로 축하한다 모든 과정을 이겨내고 임관한 것을 축하한다. 주어진 일에 최선을 다하는 장교가 되거라. 이제부터 시작이다 빛나는 소위 계급장을 달고 새로운 출발에 나선 129기 해군ㆍ해병대 학사사관 신임장교들의 포부는 남달랐습니다. 대한민국 해군이 더 넓고 더 깊은 바다로 나아갈 수 있도록 선배님들의 발자국을 따라 해군의 이름에 부끄럽지 않은 장교가 되겠습니다. 11주 동안 교육 훈련을 받으면서 먼저 가는 것도 중요하지만, 함께 가는 것이 더 중요하다는 것을 배웠습니다. 해병대 소대장으로 임무를 수행하면서 전우와 함께하는 장교가 되겠습니다. 한편, 이날 임관한 신임장교들은 앞으로 각 병과별 소정의 군사 교육을 받은 후 전국 각지 각급 부대에 배치돼 조국 해양 수호의 임무를 수행할 예정입니다. 국방뉴스 노푸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