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교안 법무장관 "표적수사 없다…성역도 없다"
황교안 법무장관 "표적수사 없다…성역도 없다" [앵커] 자원외교 비리와 포스코건설 비자금 등 최근 속도를 내고 있는 검찰의 이명박 정부 관련 수사에 대해 황교안 법무장관은 "수사에 성역이 없을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황교안 장관을 연합뉴스TV와 연합뉴스가 함께 만나봤습니다 정호윤 기자입니다 [기자] 100억원 대 비자금 조성 혐의로 검찰의 강도높은 수사를 받고 있는 포스코건설 이명박 정부 자원외교 비리 수사의 신호탄으로 검찰의 첫번째 수사선상에 오른 경남기업과 한국석유공사 이같은 사정의 칼바람이 결국 이명박 정부 인사를 향할 것이란 지적에 황교안 법무장관은 단호한 표정을 지었습니다 특정인을 겨냥한 표적수사는 있을 수 없다고 잘라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증거만 있다면 여야 구분없이 정치인도 사법처리 대상에서 예외일 수 없을 것이라며 성역없는 수사를 다시 한번 강조했습니다 [황교안 / 법무부 장관] "법리상 범죄를 구성한다면 그 부분에 대해서는 성역없이 철저히 수사해서 국민들에게 밝혀드리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 지난 주 취임 2주년을 맞으며 박근혜 정부 집권 3년차에도 사법부의 수장을 맡게 된 황 장관 지난해 말 헌법재판소의 통합진보당 해산 결정을 가장 기억에 남는 일로 주저없이 꼽았습니다 현 정부들어 유독 인색한 기업인 가석방에 대해서는 원칙에 따른다는 지금의 기조를 유지할 뜻을 내비쳤습니다 [황교안 / 법무부 장관] "누구에게나 혜택도 없고 이를테면 특혜도 없다, 불이익도 없다는 일관된 원칙 갖고 있습니다 " 어렵사리 국회를 통과하자마자 헌법재판소로 보내진 김영란법에 대해 취지에 공감한다면서도 미비한 점을 보완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황 장관은 "검찰 인사 등으로 수사의 분위기 무르익은 만큼 부정부패에 대해서는 의도나 목적없이 철저하게 수사하고 엄정하게 처벌할 것"이라고 다짐했습니다 연합뉴스TV 정호윤입니다 연합뉴스TV 제보:02-398-4409, yjebo@yna co kr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