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사충돌 위기 해소...대비태세 당분간 유지 / YTN

군사충돌 위기 해소...대비태세 당분간 유지 / YTN

[앵커] 남북 간 합의로 위기가 극대화됐던 남북 군사대치도 대부분 해소됐습니다 우리 군은 북한이 평시 상황으로 돌아갈 때까지 경계태세를 유지하고, 대북 방송은 중단하되 시설은 철거하지 않고 만일의 경우에 대비한다는 방침입니다 김문경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이번 협상이 타결되기 직전까지 남북은 일촉즉발의 위기로 치달았습니다 준전시 상태를 선포한 북한은 휴전선 인근에 포병 전력을 두 배 이상 증원하고, 사상 처음으로 잠수함 50여 척을 발진시켰습니다 또, 기습침투 전력의 핵심인 공기부양정을 전진 배치하고 주민들을 상대로 전쟁준비를 독려했습니다 [조선중앙TV] "완전무장한 전시상태로 이전하며, 전선지대에 준전시상태를 선포함에 대한 조선인민군 최고사령관의 최고명령을 하달하시었습니다 " 이에 맞서 우리 군은 진돗개1을 발령하고 최고의 대비태세로 맞섰습니다 대북 정보감시태세도 워치콘 2로 한 단계 격상시켜 북한군의 움직임을 면밀히 감시했습니다 여러 차례의 경고에도 북한의 움직임이 긴박하게 돌아가자 한미 군 당국은 B-52 전략폭격기와 핵 항공모함, 핵잠수함 등을 전개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나섰습니다 [한민구, 국방부장관] "우리 군은 이미 경고한 대로 가차 없이 단호하게 응징하여 혹독한 대가를 치르게 할 것입니다 " 충돌위기로 치닫던 이번 위기는 지뢰 도발에 북한이 사과하고 준전시 상태를 해제하면서 모두 해소될 전망입니다 군 당국은 북한이 전진 배치했던 증원전력을 모두 물리고 평시상태로 전환할 때까지 경계태세를 유지할 방침이라고 밝혔습니다 또, 철거 합의가 없었던 만큼 대북확성기 방송을 중단하더라도 시설은 그대로 남겨 만일의 경우에 대비하겠다는 방침입니다 YTN 김문경[mkkim@ytn co kr]입니다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모바일앱, 8585@ytn co kr, #2424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