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장' 힘 싣는 LG…전자·이노텍 수익성 제고 '청신호'

LG그룹의 전자 계열사들이 전장 사업 역량을 잇따라 강화하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이같은 전략이 성과를 내면서 기존 적자를 지속하던 전장 사업이 흑자 전환에 이어 수익성을 크게 높이는 알짜 사업으로 부각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옵니다. LG전자는 올 상반기 전장사업(VS)에서만 총 8조원 규모의 신규 프로젝트를 수주했습니다. 이는 지난해 말 기준 수주잔고인 약 60조 원의 13%를 넘어서는 성과입니다. LG전자는 VS사업본부의 차량용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자회사 ZKW의 차량용 조명 시스템, 합작법인 LG마그나 이파워트레인의 전기차 파워트레인 등 3대 핵심사업이 고르게 성장하면서 연말에는 총 수주잔고가 65조원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됩니다. LG이노텍도 최근 차량 실내용 레이더 모듈 시장에 도전장을 내미는 등 전장 부품 라인업을 빠르게 확장해나가는 모습입니다. 이로써 LG이노텍은 차량용 카메라, 통신모듈 등을 포함한 다양한 전장부품 제품군을 갖추게 됐습니다. LG이노텍은 지난해 말 사업 시너지 제고와 전장부품사업부의 선택과 집중을 강화하기 위해 차량CM사업담당을 광학솔루션사업부로 이관하기도 했습니다. 이를 바탕으로 지난 1분기 영업손실은 10억3100만원에 그쳤으며 연내 흑자 전환이 유력한 상황입니다. 이미혜 수출입은행 해외경제연구소 선임연구원 "글로벌 자동차 판매량은 경제 불확실성 확대 등으로 둔화될 것으로 예상되나 자동차 등의 전동화 등으로 자동차 부품사업을 영위하는 LG전자와 LG이노텍의 실적은 개선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전세계 전장사업 시장 규모가 2028년 약 840조원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LG의 전장 사업 또한 활기를 띨 것으로 예상됩니다. 뉴스토마토 조재훈입니다. #전장#LG전자#자동차 영상이 마음에 드셨다면 '구독'과 '좋아요' 버튼 눌러주세요! 감사합니다. 뉴스토마토 http://newstomato.com 페이스북   / newstomatono1   트위터   / newstomato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