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미향 "이용수 할머니, 만나주시면 용서 구할 것"[MBN 종합뉴스]
【앵커멘트 】 윤미향 더불어민주당 당선인은 이용수 할머니가 만나주면 용서를 구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지난 2012년 이 할머니의 총선 출마를 만류한 것에 대해서는 별로 중요하게 생각하지 않았다고 해명했습니다 전정인 기자입니다 【 기자 】 윤미향 더불어민주당 당선인은 30년 동안 함께 활동한 이용수 할머니가 배신자라 느낄 만큼 신뢰를 드리지 못한 점을 사죄드리고 싶다고 말했습니다 ▶ 인터뷰 : 윤미향 / 더불어민주당 당선인 - "사과의 말씀을 드리려고 여러 차례 시도했지만 이미 그것은 할머니께 변명에 불과하다는 걸 깨닫게 됐습니다 앞으로도 할머니에게 제 마음을, 진심을 전하는 노력은 계속하고 싶습니다 " 지난 2012년 이용수 할머니의 총선 출마를 만류한 것에 대해서는 중요하게 생각하지 않고 말씀드린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 인터뷰 : 윤미향 / 더불어민주당 당선인 - "할머니가 진짜로 그렇게 국회의원을 하고자 한다고 받아들이지 않고, 쉽게 별 중요하지 않게 받아들이고 말씀드렸던 것 같아요 " 이용수 할머니는 윤 당선인의 기자회견을 제대로 보지 않았다며 말을 아꼈지만, 지난 25일 기자회견에서는 윤 당선인을 용서한 적이 없다며 강한 불만을 드러냈습니다 ▶ 인터뷰 : 이용수 / 일본군 위안부 피해 할머니(지난 25일) - "(윤미향 당선인이) 와서 무릎을 꿇고 무슨 말인지 용서를 (해 달라는데) 뭐를 용서합니까 뭘 가지고 와야 용서를 하죠 도대체 뻔뻔스럽기 짝이 없어요 " 이용수 할머니 측은 다음 주 쯤 기자회견 대신 입장문을 낼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MBN뉴스 전정인입니다 영상취재 : 김준모 기자 영상편집 : 송지영 ☞ MBN 유튜브 구독하기 ☞ 📢 MBN 유튜브 커뮤니티 MBN 페이스북 MBN 인스타그램 #MBN뉴스#MBN종합뉴스#윤미향#이용수할머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