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리송한 마스크 지침…"턱스크는 미착용으로 간주"[MBN 종합뉴스]
【 앵커멘트 】 서울시는 지난달 24일부터 실내외 모든 장소에서 마스크 착용을 의무화했습니다 쓰는 둥 마는 둥 턱스크도 단속 대상이라고 하는데요, 마스크 착용 세부 지침을 김보미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기자 】 서울시청에 걸린 현수막입니다 마스크 착용을 강조한 서울시는 턱에 마스크를 걸치는 이른바 '턱스크'도 단속하고 있습니다 ▶ 스탠딩 : 김보미 / 기자 - "이렇게 코와 입을 제대로 가리지 않고 쓰는 이른바 '턱스크'는 미착용으로 간주되고,얼굴 크기에 맞는 마스크를 골라 코까지 제대로 착용해야 합니다 " 시민들은 이같은 기준을 잘 알고 있을까 ▶ 인터뷰 : 전보성 / 서울 망원동 - "식당 갈 때도 다 써야 되고 장부 기록하는 것까진 아는데, (마스크를) 어떻게 해야 하는지 정확한 지침은 아직 모르고 있거든요 " 취재진이 거리를 돌아보니, 덥고 습한 날씨에 턱에만 마스크를 걸치고 걸어가는 모습을 어렵지 않게 볼 수 있었습니다 편의점 앞이나 카페에서도 마스크를 벗은 채 이야기를 나누는 손님들도 적지 않았습니다 야외에서는 마스크를 안 쓰고 자전거를 타고 달리기를 하기도 했습니다 ▶ 인터뷰(☎) : 정기석 / 한림대성심병원 호흡기내과 교수 - "특별히 마스크를 벗을 수밖에 없는 상황을 제외하고는 항상 마스크를 착용해야 한다는 것을 염두에 두셔야… " 지침에는 호흡기 질환 탓에 마스크를 쓰면 호흡이 어려울 경우처럼 일부만 착용 예외 대상으로 뒀습니다 이들을 보호하기 위해 마스크 실내외 의무 착용을 더 확실히 준수해야 한다는 게 서울시 입장입니다 MBN뉴스 김보미입니다 [spring@mbn co kr] 영상취재: 김현우 기자 영상편집: 이유진 ☞ MBN 유튜브 구독하기 ☞ 📢 MBN 유튜브 커뮤니티 MBN 페이스북 MBN 인스타그램 #MBN #MBN뉴스#MBN종합뉴스#마스크#턱스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