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명의 날' 맞은 이재용…삼성그룹 '긴장ㆍ불안ㆍ초조' / 연합뉴스TV (Yonhapnews TV)

'운명의 날' 맞은 이재용…삼성그룹 '긴장ㆍ불안ㆍ초조' / 연합뉴스TV (Yonhapnews TV)

'운명의 날' 맞은 이재용…삼성그룹 '긴장ㆍ불안ㆍ초조' [앵커]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영장 실질심사를 받고 있는 가운데 삼성그룹에는 팽팽한 긴장감이 감돌고 있습니다. 삼성그룹 직원들은 총수가 구속되는 사상 초유의 사태가 발생하지 않을까 우려하면서 법원이 어떤 결정을 내릴지 주목하고 있습니다. 서울 서초동 삼성 서초사옥 연결해 현장 분위기 살펴보겠습니다. 김종성 기자. [기자] 삼성그룹 미래전략실이 위치한 서울 서초동 삼성 서초사옥에 나와 있습니다. 서초사옥에는 팽팽한 긴장감이 감지되고 있습니다. 사상 초유의 총수 구속 사태가 일어날 것인지 삼성그룹 직원들도 주목하고 있습니다. 삼성그룹이 어제 전격적으로 오전 8시부터 열릴 예정이었던 사장단 회의를 전격 취소했습니다. 총수가 구속 위기에 몰린 상황에서 사장단 회의를 여는 것이 부적절할 뿐만 아니라 취재진이 많이 몰려 주목을 받을 수 있다는 점을 고려한 것으로 보입니다. 삼성이 느끼는 위기감이 어느 정도인지 엿볼 수 있는 대목입니다. 사옥 외부에는 최순실게이트에 연루된 삼성그룹을 규탄하는 시민단체 관계자들도 속속 집결하고 있고 혹시 모를 사태에 대비해 파견된 경찰 병력들도 경계를 서고 있습니다. 삼성그룹의 컨트롤타워인 미래전략실 직원 대부분은 어제 법무팀을 중심으로 방어 논리를 세우느라 밤을 샌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미래전략실의 한 관계자는 연합뉴스TV와의 인터뷰에서 상황이 급박해서 지금 당장 뭐라고 해 줄 수 있는 말이 없다고 말했습니다. 초조한 심정을 고스란히 드러냈습니다. 이 부회장은 영장 심사가 끝나면 서울 대치동 특검 사무실로 돌아와 구속 여부가 결정될 때까지 대기할 예정입니다. 만약 법원이 이 부회장에 대한 구속영장을 발부하면 특검팀은 이 부회장의 신병을 확보하고 구속 수사로 전환하고 영장이 기각되면 일단 귀가 조치할 방침으로 알려졌습니다. 지금까지 서울 서초동 삼성 서초사옥에서 연합뉴스TV 김종성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41(기사문의) 4409(제보), 카톡/라인 jebo23 (끝)http://www.yonhapnewstv.co.kr/ 대한민국 뉴스의 시작 연합뉴스TV / Yonhap News TV ▣ https://goo.gl/VuCJMi 연합뉴스TV 유튜브 채널 구독 #삼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