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별 회견' 오바마 "미국의 미래는 OK" / 연합뉴스TV (Yonhapnews TV)

'고별 회견' 오바마 "미국의 미래는 OK" / 연합뉴스TV (Yonhapnews TV)

'고별 회견' 오바마 "미국의 미래는 OK" [앵커]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트럼프 당선인의 취임식을 하루 앞두고 마지막 기자회견을 했습니다. 높은 지지율 속에서 임기를 마치는 오바마 대통령은 "미국의 미래는 OK"라는 긍정적인 전망으로 회견을 마쳤습니다. 워싱턴에서 김범현 특파원입니다. [기자]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의 별명은 '노 드라마 오바마'입니다. 지난 2008년 대선 때부터 신중하고 꼼꼼한 처신 때문에 붙여진 별명입니다. 정제된 발언을 내놓는다는 뜻이기도 합니다. 퇴임을 이틀 앞두고 백악관 출입기자들을 대상으로 마지막 기자회견을 한 오바마 대통령. '노 드라마 오바마'라는 별명 때문에 종종 자신의 진정성에 의문이 제기됐다는 하소연을 내놨습니다. [버락 오바마 / 미국 대통령] "(제 별명인) '노 드라마 오바마'의 문제가 아닙니다. 사실 저는 보이지 않는 곳에서 욕도 많이 하고 다른 사람들이 그렇듯이 때때로 짜증도 냅니다." 그리고 미국의 미래를 'OK'라고 표현하면서 진심으로 미국의 밝은 미래를 믿는다고 강조했습니다. [버락 오바마 / 미국 대통령] "우리는 괜찮을 것입니다. 그렇지만 우리는 괜찮은 미래를 위해 싸워야 하고 일해야 합니다. 당연하게 여겨서는 안됩니다." 오바마 대통령은 퇴임 후 집필과 대통령 도서관 건립 활동에 집중하고 당분간 정치와 관련해서는 언급을 자제할 것이라고 밝히면서도 불법체류 청년들이 추방 위기에 처한다면 적극적으로 반대하겠다는 뜻도 밝혔습니다. 퇴임 직전 지지율이 무려 60%인 오바마 대통령. 이제 미국 대통령의 바통을 도널드 트럼프에게 넘깁니다. 워싱턴에서 연합뉴스TV 김범현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41(기사문의) 4409(제보), 카톡/라인 jebo23 (끝)http://www.yonhapnewstv.co.kr/ 대한민국 뉴스의 시작 연합뉴스TV / Yonhap News TV ▣ https://goo.gl/VuCJMi 연합뉴스TV 유튜브 채널 구독 #오바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