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빛같은나의사랑아, 기억해보세요 try to remember 광화문연가 외 (cover by 백지선, busking with my old dementia mother)

별빛같은나의사랑아, 기억해보세요 try to remember 광화문연가 외 (cover by 백지선, busking with my old dementia mother)

안녕하세요^^ 저는 전직 간호조산사(Registered Nurse & midwife )이며, 통기타가수인 백지선입니다! 2023년 버스킹은 여러 팬님들과 함께 아름다운 사연, 추억들로 행복하였습니다! 어느가을날의 저희모녀 찔레꽃영상(유튜브 초대한 tv )이 2주만에 75만의 조회수로 뜨거워져 저희를 깜짝 놀라게 하였던일 등등 그러나 겨울날의버스킹은 극한의 힘든 상황도 있었답니다!!! 갑자기 덕수궁길에 싸늘한 골바람이 불어도 마스크를 못쓰니 얼굴근육이 차가워지고 목으로 찬바람이들어와 노래에 많은 지장을 주더군요 ㅜㅜ 어머님은 온통 모자, 털장갑, 마스크등으로 중무장을 해드려서 , 다행히, 덥다고 부채를 부치시더군요 ㅋ 추운데 부채를 부치시니 흐드드 엄마~아~~!! 나는 추워용! ㅜ 말도못하고,,, 치매엄니는 나를위해 사랑의 부채질 해주시는데 저는 엄마가 몸도 움직이고 집중할 거리를 드리고싶어서 계속 부쳐달라고 했지요 내얼굴은 찬바람 더하기 부채바람에 식어만가서어떨땐 발음도 꼬이고 음이탈도 일어나고 ㅠㅠ 아 아!!! 그래도 나는 엄마가 곁에계셔 행복한 사람!!!^^ 그런데다 기타치는손이라 장갑도 못끼니 손가락 굳고 아파서 기타치기도 너무나 힘들어서 , 공연에 어려움이 많았습니다 집에 돌아와선 손가락 손목 허리 온통 아파서 일주일을 비실대지만 엄마는 우리의 영상을 큰 모니터화면으로 보시면서 신기해서 핳하하 호호호 웃으시고 박수치시고, 우리가 테레비에 나왔다면서 좋아 며칠을 행복해하시고, 또 땀벼락(돌담길사투리) 언제 가냐고 매일 기다리시니, 좋은 추억 드려서 뿌듯하고, 저도 영상보며 여러분들의 구독과조회! 좋아요! 의 격려에 모든 고됨을 잊고 위로받으니 또다시 버스킹을 기다리고 준비하는 것이랍니다!^^ 그래서 엄마와제가 혼신을 다하여 연주하고 노래하였사오니, 부족한부분 있드라도 감안해주시고 들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끝으로 광화문연가는 2018 년 가을 저의 덕수궁 돌담길 첫 버스킹으로 , 너무나 긴장하고,부끄러워 모자를 깊숙이 눌러쓰고 속으로 달달떨며 노래하였는데 많은 분들이 호응해주시고 격려해주신덕분에 자신감과 용기를 얻게 되어 꾸준히 버스킹을 하게 되었답니다 5년전 가을 처음 나온 저에게 박수를 주신 팬님들 다시한번 감사드립니다!!! 그리고 사랑의 댓글 주신분들 한분한분 답글 못드려 죄송하지만 ,이자리를빌어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올겨울도, 저희모녀의 음악이 미약하지만, 여러분들의 따뜻함이 되어 ,건강하시고 행복한 나날이 되시기를 기원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