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70조 슈퍼예산 '달랑 9일' 벼락치기 심사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470조 슈퍼예산 '달랑 9일' 벼락치기 심사 [앵커] 국회가 정상화됐지만 예산 심사 기한까지 열흘도 남지 않았습니다 역대 최대 규모인 470조 슈퍼예산안이 벼락치기로 처리될 것이란 우려만 커지고 있는데요 장윤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국회 파행 고비는 넘겼지만 밀린 숙제가 가득합니다 내년도 예산안은 470조5,000억원 국회는 역대 최대 규모의 나라 살림을 단지 9일 만에 벼락치기로 심사해야 합니다 국회 선진화법에 따른 예산안 심사 기한은 다음 달 2일이지만, 휴일과 겹치는 점을 감안하면 늦더라도 다음주 금요일(30일)까지는 예산안 심사를 마쳐야 합니다 예산안 증액과 감액을 결정하는 예결위 조정소위가 늑장 출범한 점도 걸림돌입니다 올해 예산소위는 2014년 국회 선진화법 이후 가장 늦게 가동한 위원회라는 불명예도 안았습니다 자유한국당은 국회 관행을 이유로 예결소위 15명을 주장했는데, 더불어민주당이 제시한 16명안으로 간신히 합의됐습니다 바른미래당은 2명 몫을 지켰습니다 [김성태 / 자유한국당 원내대표] "더불어민주당 7명, 자유한국당 6명, 바른미래당 2명, 비교섭단체 1명 이렇게 하기로 했습니다 " 여야는 예결소위를 24시간 가동할 태세지만, 쟁점 현안만 들여다보기에도 물리적 시간이 턱없이 부족하다는 지적이 나옵니다 [홍영표 /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아마 주말도 없이 해야 그래도 지금 남아있는 심사들을 그나마 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 예산은 늘었는데 여야 주도권 싸움에 심사 시간만 더욱 줄어든 상황 현미경 심사는 커녕 부실 졸속심사에 대한 우려만 커지고 있습니다 연합뉴스TV 장윤희입니다 ego@yna co kr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 연합뉴스TV 유튜브 채널 구독 ▣ 대한민국 뉴스의 시작 연합뉴스TV / Yonhap News 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