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년 만에 '정월대보름 행사'…"액운 태워버려요"_SK broadband 서울뉴스

4년 만에 '정월대보름 행사'…"액운 태워버려요"_SK broadband 서울뉴스

#서울뉴스 #btv뉴스 #SK브로드밴드 [B tv 서울뉴스 양진오 기자] [기사내용] 박종화 앵커) 계묘년 새해의 첫 달이 벌써 지나갔습니다 이젠 올해의 첫 보름, 정월대보름이 찾아왔는데요 도봉구에선 4년 만에 다양한 대보름 행사를 마련했습니다 오랜만에 주민들이 모여 올 한 해의 안녕은 물론 지나간 액운을 털어내는 자리가 만들어졌다고 합니다 양진오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리포트) 어설픈 솜씨지만 정성스럽게 써 내려간 켈리그라피 올 한 해의 소망과 소원이 힘찬 필체에 고스란히 담깁니다 도봉구에서 마련한 정월대보름 맞이 켈리그라피 교실 주민들은 자신이 쓴 켈리그라피로 친환경 텀블러도 제작할 수 있습니다 [ 한아름ㅣ서울시 도봉구] "켈리그라피로 그림도 그리고 글씨도 쓰니까 제가 그걸 만들면서 생각을 했던 제 꿈을 찾는 것에 대해서 계속 기억에 남을 것 같아서 기분이 좋을 것 같습니다 " 자녀와 함께 참여한 학부모는 한 해 소망을 더 아름답게 꾸며줄 색색의 꽃들을 종이에 수놓습니다 각자가 쓴 크고 작은 소망은 4년 만에 모두가 함께 모여 공유할 수 있게 돼 더 뜻깊습니다 [ 소경선ㅣ서울시 도봉구] "이렇게 활동할 수 있는 게 많이 이 있으면 정말 여러 사람들이 많이 참여했으면 좋겠고, 지금 저희 아이들도 같이 있는 걸 보니까 저희 아이들도 같이 있지만 함께 한다는 것 자체가 너무 좋습니다 " 다른 곳에선 소원이 아닌 잊고 싶은 기억, 떨쳐버리고픈 액운을 날려버리는 행사도 마련됐습니다 주민들은 작은 편지지에 아픔이나 슬픔, 힘겨웠던 기억을 적어 달집 모양의 화로에 넣고 태워버립니다 [ 양진오ㅣyj077@sk com] "지난해 역시 우리를 가장 힘들게 했던 건 끝나지 않는 코로나19였죠 올해는 반드시 코로나 사태가 종식되길 기원하면서 이 마스크와 함께 메시지를 던져 넣어봤습니다 " 참여자들은 자신의 아픈 기억을 날려버리는 것은 물론 지역 주민 전체가 올해는 항상 좋은 추억만 남기길 기원했습니다 [이종미ㅣ서울시 도봉구] "나쁜 일을 꼭 나쁘게만 생각하지 말고, 절망이라고 생각하지 마시고 내가 이것을 발판으로 한 걸음 더 다가가는구나, 높아지는구나 하고 생각하면 그 절망도 희망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 이렇게 모인 잊고 싶은 액운들은 모두 함께 달집태우기로 사라집니다 정성스럽게 쓰인 소원과 소망은 전시회를 통해 지역민들에게 공유될 예정입니다 B tv 뉴스 양진오입니다 [양진오 기자ㅣyj077@sk com] [영상취재ㅣ김한성 기자] (2023년 2월 2일 방송분) ▣ B tv 서울뉴스 기사 더보기 ▣ B tv 서울뉴스 제보하기 채널ID: 'btv서울제보' 추가하여 채팅 페이스북: 'SK broadband 서울방송' 검색하여 메시지 전송 전화: 1670-0035 ▣ 뉴스 시간 안내 [B tv 서울뉴스] 평일 7시 / 11시 / 15시 / 19시 / 21시 / 23시 [주간종합뉴스] 주말 7시 / 11시 / 15시 / 19시 / 24시 #도봉구_강북구_노원구_광진구_성동구_동대문구_서울중구_종로구_서대문구_강서구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