흥행불패 기록행진 송강호…'밀정' 천만 가나?
흥행불패 기록행진 송강호…'밀정' 천만 가나? [앵커] 송강호 주연 영화 '밀정'이 추석연휴 극장가를 싹쓸이하고 있습니다 어제(16일) 하루에만 86만 관객을 추가하며 오늘 오전 500만 관객을 돌파했는데요 송강호씨는 2013년 '설국열차' 이후 흥행불패 기록을 쓰고 있습니다 이재동 기자입니다 [기자] 영화 '밀정'의 독주체제에 거칠 게 없습니다 14일 오전 300만 관객을 돌파하더니 사흘만에 200만을 추가해 추석 연휴, 완벽하게 박스오피스 정상을 차지했습니다 1920년대 말 독립군의 저항을 그린 영화는 독립 세력인지 일본경찰의 스파이인지 모를 이정출을 내세우고 있습니다 송강호가 그 역을 맡아 모호한 경계를 빈틈없이 그려냈다는 평 [송강호 / 영화 '밀정' 주연] "그 아픈 시대를 관통한, 열정적으로 살아온 많은 분들의 인간적인 모습에 초점 맞춰 연기하려 노력했습니다 " 영화 '밀정'의 성공으로 송강호는 '설국열차' 이후 흥행불패신화를 써내려가고 있습니다 한국의 대표배우로 자리한 지는 이미 오래이지만 송강호 역시 흥행에 쓴 맛을 본 적도 여러차례 하지만 내리 다섯 편째 작품성과 대중성, 모두를 거머쥐고 있습니다 한해 3편이 개봉했던 2013년이 시작점 '설국열차'와 '관상'이 900만을 넘었고, 그해 말 선보인 '변호인'은 천만 관객을 돌파했습니다 작년 추석에 개봉한 '사도' 역시 좋은 수확을 거둬 4편 평균 900만 관객을 기록했습니다 이제 관심은 '밀정'의 기록 '괴물'과 '변호인'에 이어 송강호가 세 번째 천만영화를 갖게 될 지 주목됩니다 연합뉴스TV 이재동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09(제보) 4441(기사문의), 카톡/라인 jebo23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