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우나 더우나 고통스러운 수족냉증...완화 방법은? / YTN
[앵커] 따뜻한 날씨에도 손발이 유난히 차가운 수족냉증으로 고생하는 사람들에게 오늘처럼 기온이 떨어지는 겨울은 더 고통스러운 계절입니다 남성보다 여성에게 더 많이 발생하는데 평소 생활습관을 바꾸는 것으로도 증상을 완화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다고 합니다 임상호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문남선 씨는 30대 중반부터 손발이 차가워지는 증상이 나타났습니다 여름에도 그렇지만 기온이 떨어지는 겨울에는 손발에 통증도 자주 느껴 지내기가 더 힘듭니다 [문남선(49세) / 수족냉증 : 환절기가 되면 손도 저리고 좀 그랬었는데 40대 들어서면서부터 팔꿈치부터 위까지 추우면 더 저리고 해서 ] 수족냉증의 정확한 원인은 밝혀지지 않았지만, 레이노증후군이 주요 원인 가운데 하나로 꼽힙니다 레이노 증후군은 프랑스 의사인 레이노가 이름 붙인 것으로, 피부가 추위에 노출되면 손가락이나 발가락 끝이 창백하게 변했다가 다시 원래 피부색으로 돌아오는데 통증과 손발 저림 등이 동반되는 현상을 말합니다 2014년 레이노 증후군 진료 인원을 보면 여성이 남성보다 훨씬 많습니다 여성 진료인원 가운데는 40대 이상이 전체의 80%가 넘었습니다 여성이 많은 이유는 남성보다 여성이 더 예민하고, 40대 이상 여성은 임신과 출산, 폐경 등으로 호르몬 변화가 더 크기 때문으로 보고 있습니다 [조현 / 순천향대학교 가정의학과 교수 : 손가락 색깔이 변한다든가 아니면 심한 통증 저린 증상이 너무 자주 반복되는 경우 병원에 방문하셔서 진단과 치료를 받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 예방을 위해서는 몸을 항상 따뜻하게 하고 차가운 물건은 손으로 직접 만지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몸속 냉기를 없애주는 반신욕과 족욕도 효과적인 방법이고, 신경이 예민해지지 않도록 잠을 충분히 자고 규칙적인 운동으로 신진대사를 활성화하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YTN 임상호입니다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모바일앱, 8585@ytn co kr, #2424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