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식하는 서기관들과 바리새인들이여!(마23:23-28)

외식하는 서기관들과 바리새인들이여!(마23:23-28)

외식하는 자는 심판받는다!(마23:23-28) 우리는 어떻게 해야 주님의 제자가 되는가? 그리스도인은 외식을 버리고 자기의 마음을 정결케 해야 한다 1 주님은 왜 서기관들과 바리새인들을 저주했는가? 주님은 그 당시 종교지도자들에게 “화 있을진저 외식하는 서기관들과 바리새인들이여”고 저주했다 (마23:15) 왜 주님은 서기관들과 바리새인들에게 화가 있을 것이라고 말씀하셨는가? 그들은 유대사회에서 가장 존경받던 사람들이다 바리새인(분리된 자)들은 바벨론 포로 이후 하나님의 율법대로 살겠다고 맹세한 자들로 전심을 다해 율법을 연구하고 도덕적인 깨끗한 삶을 생명을 걸고 추구하던 자들이다 또한 서기관들은 바벨론 포로 이후 율법을 복사하거나 연구하여 가르치는 전문 율법학자이다 이들은 어려서부터 부모나 전문교사로부터 율법을 배웠고 그 후 자격을 인정받으면 탈미드 하캄(보조교사) 이란 칭호를 받았고, 계속해서 수련을 쌓아 40세가 되면 안수를 받아 하캄(정교사)으로 불리며 정식 서기관 반열에 오른다 서기관들은 율법 연구와 전승을 해석하고, 종교적인 규약을 만들며 재판관의 일원이 되어 민 형사 지판에도 참여하는 명실상부한 유대의 최고 지도자의 지위를 누렸다 주님은 왜 이런 훌륭한 종교지도자들을 천국을 가로막는 자들이라고 무섭게 책망했는가? 그들은 유대교에 전승된 율법인 안식일법, 정결법, 절기법, 할례 등을 철저하게 지키도록 강조했다 그들은 유대교에서 전승된 법을 지키기 위해 수많은 법과 규정들을 만들었다 예를들면 안식일 법을 어떻게 지킬 것인가를 위해 안식일에 지켜야 할 조항만 234개가 만들었다 그들은 유대교의 교리인 인과응보(因果應報)사상에 입각해서 사람들이 가난해지고 병든 것은 율법조항을 지키지 않았기 때문이라 가르쳤다 그들은 자신들처럼 율법 조항을 준수하는 자들을 의인이라 하고 율법 조항들을 지키지 못한 자들을 죄인으로 규정했다 2 성도는 율법정신을 지키는 자가 되어야 한다 주님은 서기관들과 바리새인들에게 ‘화 있을진저 외식하는 서기관들과 바리새인들이여 너희가 박하와 회향과 근채의 십일조는 드리되 율법의 더 중한바 정의와 긍휼과 믿음은 버렸도다 그러나 이것도 행하고 저것도 버리지 말아야 할 것이니라’고 질타했다 (마23:23) 십일조는 내 산업과 삶의 주인이 하나님이심을 고백하는 표이다 십일조는 레위인의 생계를 위해(민18:21-24), 성전 유지비 조달을 위해(신12:6,7,11-19) 혹 사회적 약자를 구제하기 위해(신26:12-15) 긴요하게 사용되었다 주님은 십일조 자체가 문제가 아니라 십일조 정신을 망각한 것을 책망했다 서기관들과 바리새인들은 율법의 조항을 만들어 지키는데 는 열심이었지만 정작 지켜야 할 율법의 더 중한 십일조 정신인 어려운 이웃과 사회를 돌아보는 공의, 사람을 불쌍히 여기는 긍휼(仁)과 사람과의 신뢰인 신의의 실천은 전혀 없었다 외식하는 서기관들과 바리새인들은 세례 요한이 “회개하라 천국이 가까이 왔느니라”라고 외쳤을 때에 받아들이지 않았다 세례 요한이 말한 ‘천국이 가까웠다’는 것은 메시아가 이 땅에 오심이 가까웠다는 것이다 그러므로 회개하고 예수를 영접하여 하나님나라에 들어오라는 것이다 (마3:2,4:17) 즉 주님은 자신이 이 땅에 사역이 시작됨으로써 천국이 이 땅에 왔다는 것이다 그러므로 회개하고 자신으로 주님을 받아드리며 이 땅에 임한 천국에 들어오라는 것이다 그런데 종말론자들은 회개하라 천국이 가까웠다고 하며 세상 종말을 외치고 있다 세대주의 종말론자들은 종말이 가까웠다고 외치며 그 주장을 뒷받침하기 위해 여기저기서 성경 구절들을 뽑아다가 종말을 외치고 있다 (고후3:6,렘23:16) 3 성도는 외적인 것 보다 자기 내면을 깨끗이 해야 한다 주님은 ‘화 있을진저 서기관들과 바리새인들이여 잔과 대접은 깨끗이 하되 그 안에는 탐욕과 방탕으로 가득하게 하는도다’고 했다 (마23:25) 마음이 죄로 가득한 사람들도 겉으로는 매우 선한 자처럼 행세할 수 있다 그러나 주님은 중심을 보시고 행한 대로 갚아 주신다 손을 깨끗이 씻는 것보다 마음을 씻어야 한다 주님은 그들을 향해 ‘뱀들아, 독사의 새끼들아 너희가 어떻게 지옥의 판결을 피하겠느냐’고 질타했다 그들은 하나님과 인격적인 관계 속에 살지 못하므로 자연히 외식하는 자가 되고 말았다 그들은 사람을 의식하고 사람들에게 인정과 칭찬과 존경을 받으려했다 (마6:5,16) 주님은 이런 종교지도자들을 잔과 대접의 겉은 깨끗이 하되 그 안에는 탐욕과 방탕으로 가득하다고 책망했다 (마23:25,28) 종교지도자들은 겉으로는 아주 철저하게 신앙 생활하는 듯 보였지만 사실은 하루살이는 걸러내고 낙타를 삼키는 꼴이 되었다 주님은 이들을 진리를 깨닫지 못하는 맹인이라 했다 성도는 율법조항 지키는 것을 버리고 율법의 정신을 지키는 자가 되어야 한다 성도는 살아계신 주님과 인격적인 관계 속에서 주님과 동행하는 자가 되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