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화웨이 전선 확대…기로에 선 한국

반화웨이 전선 확대…기로에 선 한국

[앵커] 화웨이 제품 사용을 금지하는 미국의 제재 조치로 주요 글로벌 기업들이 잇달아 중국 화웨이와의 거래 중단을 선언하고 있습니다 우리 정부와 기업들도 기로에 섰는데, 제2의 사드 사태를 우려하고 있습니다 손석우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화웨이와의 거래 중단 선언, 어느 정도로 확산되고 있는 겁니까? [기자] 미국 우방국 기업들을 중심으로 화웨이와 거래 중단이 이뤄지고 있는데요 가장 최근에는 영국의 반도체 설계 회사 ARM과 일본의 파나소닉이 화웨이와의 거래를 중단키로 결정했습니다 ARM사는 화웨이가 생산하는 스마트폰용 반도체에 기술 라이센스를 제공하고 있는데요 화웨이가 큰 타격을 받게 됐습니다 일본 파나소닉 역시 화웨이와 거래를 중지했는데, 파나소닉은 화웨이에 스마트폰 부품 등을 납품하고 있습니다 독일 반도체 기업 인피니온도 미국 공장에서 만들어진 반도체 제품을 화웨이에 판매하지 않기로 했습니다 앞서 구글도 화웨이와의 거래 중단을 선언했고, 이에 따라 각국 통신사들이 화웨이 스마트폰 출시를 줄줄이 연기하는 움직임도 나타나고 있습니다 영국 통신사 보다폰과 EE, 일본 소프트뱅크와 NTT도코모 등이 화웨이의 신형 스마트폰 출시를 연기했습니다 [앵커] 이른바 반화웨이 기류가 이처럼 확대되는 배경은 무엇입니까? ◇백브리핑 시시각각 (월~ 금 오전 11시 30분 ~12시 앵커: 안지혜) ◇출연: 손석우 기자 백브리핑 페이지 바로가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