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117대 의회 개원...대선결과 인증 6일 합동회의 / YTN
미국의 향후 2년간 입법을 책임지고 행정부를 견제할 제117대 연방 의회가 출범했습니다. 지난해 11월 대선과 함께 치른 의회 선거에서 당선된 상·하원 의원들은 현지 시각 3일 정오 소집된 의회에서 공식 임기를 시작했습니다. 특히 의회는 오는 6일 상·하원 합동회의에서 조 바이든 대통령 당선인이 승리한 대선 결과의 인증을 앞두고 있습니다. 하지만 공화당 모 브룩스 하원의원이 이의 제기 의사를 일찌감치 밝혔고, 조시 하울리 상원의원도 동참을 선언했습니다. 또 중진 테드 크루즈를 포함한 공화당 상원의원 11명은 하루 전 성명을 내고 합동회의 때 바이든 당선인이 승리한 선거인단 투표 결과에 반대하겠다고 발표했습니다. 바이든 당선인은 11·3 대선에서 승리했고, 이를 반영한 형식적 절차인 주별 선거인단 투표에서도 대선 결과와 일치하는 306명 대 232명으로 이겼습니다. 최종 절차인 양원 합동회의에서 이 결과를 인증하고 당선인을 발표할 예정입니다. 이 과정에서 상·하원에서 각각 1명 이상이 이의를 제기하면 토론을 거쳐 특정 주의 선거인단 투표를 인증에서 제외할지를 표결로 정하고 개표 무효에는 과반 찬성이 필요합니다. 공화당 일부의 반대에도 이의 제기 통과 가능성은 사실상 없다는 게 중론으로 하원은 민주당이 다수당이며 공화당이 이끄는 상원도 이의 제기에 부정적입니다. ▶ 기사 원문 : https://www.ytn.co.kr/_ln/0104_202101...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social@ytn.co.kr, #2424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http://goo.gl/Ytb5SZ ⓒ YTN & YTN plus 무단 전재 및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