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품백 논의' 검찰 수사심의위, 6시간째 진행 중 / YTN

'명품백 논의' 검찰 수사심의위, 6시간째 진행 중 / YTN

■ 진행 : 윤보리 앵커, 정진형 앵커 ■ 출연 : 권민석 사회부 기자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뉴스퀘어 8PM]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앵커] 최재영 목사 관련 검찰 수사심의위,계속해서 취재 기자와 함께 자세히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사회부 권민석 기자 나와있습니다 안녕하세요 오후 2시에 시작해서 지금 6시간 넘게 수사심의위가 열리고 있는데 김 여사 때보다 논의가 길어지는 것 같네요? [기자] 지난 6일, 김건희 여사 사안을 논의했던 검찰 수사심의위는 오후 2시에 시작해서 저녁 7시쯤 불기소 결론이 나왔습니다 다섯 시간 정도 논의가 이어졌는데, 오늘은 그보다 오래 걸리고 있습니다 김 여사 수사심의위 때는 기소할 사건이 아니라는 김 여사 측과 검찰 수사팀의 의견이 정확히 일치해서 격론이 벌어질 가능성이 적었다면 오늘은 명품 선물을 건넨 최 목사 측이 참석한 만큼 검찰 수사팀과 갑론을박이 치열하게 이어지고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앵커] 오늘 검찰 수사심의위가 심의하는 최 목사의 혐의를 정리를 먼저 해 주시죠 [기자] 앞서 홍민기 기자가 전해 줬는데요 검찰 수사심의위는 오늘 최재영 목사의 4개 혐의를 테이블에 올렸습니다 청탁금지법 위반과 명예훼손, 주거 침입, 위계에 의한 공무집행방해 혐의입니다 여기서 핵심은 청탁금지법 위반입니다 2022년 6월부터 9월 사이 김 여사에게 180만 원어치 샤넬 화장품 세트와 300만 원짜리 디올 가방을 선물하며 여러 청탁을 했다는 게 최 목사의 주장입니다 지인인 김창준 전 미국하원의원의 국정자문위원 임명이나, 후배 작가의 미술 작품을 공관에 비치해달라고 부탁했고, 명품백 전달 10개월 후엔 통일TV 재송출을 요청하기도 했다는 겁니다 이 때문에 최 목사 측은 직접 청탁금지법을 위반했으니 기소해야 한다고, 수심위에서 강조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당사자인 최 목사는 다만, 수심위에 직접 참석하진 않았습니다 자신이 참석하는 게 오히려 불리할 수 있겠다고 판단했는데, 녹취로 들어보겠습니다 [최재영 / 목사 : (수사심의위원이) 전문적인 법조인 출신의민간인들입니다 그런 분들의 날카로운 질문에, 제가 혹시 최재영 목사 스스로, 그냥자동반사적으로 변명을 하거나 내 죄를 방어할까봐, 그런 염려도 있고… ] [앵커] 지금 아직까지는 조심스럽긴 하지만 결론을 어떻게 예상해 볼 수 있을까요? [기자] 오늘 수사심의위에 참여한 위원들은 지난 6일 김 여사 수심위 때와는 다른 인물들입니다 법조계·학계·언론계 등에서 무작위 선발된 10여 명으로 구성돼 있고요 이들이 내릴 결론을 섣불리 추론하기 어렵습니다 일단 김 여사 때와 비슷한 결론이 나오지 않겠느냔 전망이 조금 더 우세합니다 최 목사가 김 여사에게 명품 화장품과 명품백을 건넨 건 명확하지만, 이 선물공세와 청탁의 직무 관련성을 인정할 수 있느냐가 핵심 쟁점입니다 그런데 김 여사 수심위와 달리 오늘 수심위원들이 직무 관련성을 인정할 경우 최 목사와 김 여사는 물론 윤석열 대통령까지 문제 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탁의 직무 관련성을 인정한다면 배우자금품 수수 신고 여부에 따라 죄를 다툴 수 있게 되기 때문입니다 다만, 사건을 수사한 중앙지검 수사팀이 기소할 수 없다고 결론 내린 사안에서 수심위가 현실적으로 이를 뒤집는 결론을 낼지는미지수로 봐야 할 것 같습니다 [앵커] 검찰은 왜 김 여사를 기소할 수 없다는 입장도 정리가 필요할 것 같은데요 [기자] 김 여사 (중략) YTN 권민석 (minseok20@ytn co kr) ▶ 기사 원문 : ▶ 제보 하기 :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 YTN 무단 전재, 재배포금지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