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서 촛불시위 열려...대통령 퇴진 촉구 / YTN (Yes! Top News)
[앵커] 비선 실세 최순실 씨의 국정 농단 사태에 대한 사과에도, 대통령의 퇴진을 촉구하는 대규모 촛불 집회가 오늘(5일) 전국에서 잇따랐습니다 서울 광화문 광장에선 박근혜 대통령의 퇴진을 촉구하는 대규모 촛불 집회도 진행됐습니다 김병용 기자! 주최 측 추산으로 20만 참여하는 대규모 촛불집회가 서울 도심에서 열렸는데, 지금 상황은 어떻습니까? [기자] 오늘 집회는 밤 9시를 기해 모든 공식 행사가 끝났는데요 하지만 일부 시민이 남아 자유 발언을 이어가고 있는 전해지고 있습니다 오늘 집회는 오후 4시부터 시작돼 7시간이 지난 현재까지도 계속되고 있는데 별다른 충돌은 없었습니다 주최 측은 오늘 집회에 최대 20만 명이 모였다고 밝혔습니다 반면 경찰은 이보다 적은 4만5천 명이 참가한 것으로 추산했습니다 오늘 날씨는 다소 쌀쌀했지만, 시민들은 꿋꿋이 자리를 지키며 박근혜 대통령의 퇴진을 촉구했습니다 비선 실세 최순실 사태로 인한 국정 농단의 핵심은 박근혜 대통령이라며, 책임지고 퇴진하라는 겁니다 시민들은 어제 박근혜 대통령의 대국민 담화 역시 진정성이 부족했다고 주장했습니다 이 때문에 파탄에 빠진 정국을 수습하고 국정을 정상화하기 위해서라도 박 대통령이 스스로 물러나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경찰은 오늘 광화문 광장 주변에 220개 중대, 경력 만7천 명을 배치했는데요 시위대를 자극하지 않고 '안전한' 집회 관리에 신경을 쓰는 모습이었습니다 실제로 경찰은 오늘 살수차 8대와 물 공급 차량 19대를 대기시켰지만, 실제 사용하진 않았습니다 현재 경찰은 공식적인 집회는 끝났지만, 아직도 남아있는 시민들이 많은 만큼 안전하게 귀가하도록 유도하고 있습니다 [앵커] 서울 뿐 아니라 전국 곳곳에서 열렸다고요? [기자] 대통령의 퇴진을 촉구하는 대규모 촛불 집회가 오늘 전국에서 잇따라 열렸는데요 오늘 오후 6시부터 광주시 금남로에서는 경찰 추산 3천여 명이 참석해 대통령 퇴진을 촉구하는 촛불대회를 개최했습니다 박 대통령의 정치적 고향인 대구에서도 시민 천2백여 명이 모여 정권 퇴진 시국대회 열었고, 경북 경주시민 120여 명도 경주역 광장에서 촛불 문화제를 통해 대통령 하야를 촉구했습니다 또 제주에서는 시민사회단체로 구성된 민중 총궐기 제주위원회 주최로 대통령 (중략)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모바일앱, 8585@ytn co kr, #2424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