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진핑 주석, 사상 최대 해상 열병식 참가 / YTN
[앵커] 남중국해에서 중국과 미국의 군사적 긴장이 계속되는 가운데 어제 중국이 남중국해 해상에서 건국 이래 최대 규모의 해상 열병식을 개최했습니다 시진핑 주석도 열병식에 참석해 군 통수권자로서의 위상을 과시하고 미국과의 대결에서 물러서지 않겠다는 의지를 보여주었습니다 박병한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시진핑 주석이 중국군 사상 최대 규모의 해상 열병식에 참가했습니다 열병식은 미중 양국의 항공모함 전단이 최근 남중국해 영유권 문제를 둘러싸고 대치한 와중에 열려 관심을 끌었습니다 당 중앙군사위 주석을 겸하고 있는 시 주석은 중화 민족 역사에서 강력한 해군 건설 임무가 오늘날처럼 긴박한 적이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열병식에는 중국의 첫 항공모함인 랴오닝함과 최신예 이지스 구축함, 핵 잠수함 등 총 48척의 군함과 76대의 군용기, 해군 장병 만여 명이 참가해 1949년 중국 건국 이래 최대 규모입니다 [시진핑 / 중국 국가주석 : 열심히 훈련해줘 고맙습니다 ] 열병식 후 시 주석은 랴오닝 함의 젠-15 함재기 이륙 훈련 상황을 지켜보았습니다 최근 헌법 개정을 통해 권력을 공고히 한 시 주석은 군 통수권자로서의 절대적 위상을 과시하고 남중국해에서 미국과의 대결에서 물러서지 않겠다는 의지를 다진 것으로 평가됩니다 특히 존 볼튼 백악관 안보보좌관이 지난해 1월 신문 기고에서 타이완에 미군 주둔 구상을 밝힌 적도 있어 타이완에 대한 경고 메시지도 보낸 것으로 분석됩니다 YTN 박병한입니다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모바일앱, 8585@ytn co kr, #2424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