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 2차 탈당 가시화…바른정당, 반기문 적극 구애 / 연합뉴스TV (Yonhapnews TV)
새누리 2차 탈당 가시화…바른정당, 반기문 적극 구애 [앵커] 설 연휴를 앞두고 여권발 정계개편 움직임이 본격화하고 있습니다 새누리당에서는 2차 탈당이 가시화 하는 반면 내일(24일) 창당대회를 여는 바른정당은 세를 불리는 동시에 유력 대권주자인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을 향한 구애에도 나섰습니다 정영빈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새누리당이 또다시 요동치고 있습니다 1차 탈당이 바른정당 창당으로 이어졌다면 이번에는 바른정당과 반기문 전 총장을 향한 두 갈래의 탈당이 임박했습니다 이미 3선의 박순자 의원이 새누리당 탈당 선언과 동시에 바른정당에 입당했습니다 [박순자 / 바른정당 의원] "새누리당에 남아 무너진 보수를 바로 잡으려고 안간힘을 썼지만 부패한 상처가 크고 깊어 저 하나의 힘으로는 역부족이었습니다 " 심재철 국회 부의장과 홍철호, 정유섭, 윤한홍 의원 등도 탈당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반 전 총장 쪽으로는 충청 의원들을 중심으로 탈당 선언이 초읽기에 들어간 모습입니다 반 전 총장 퇴임 직전 뉴욕을 방문했던 경대수, 박덕흠, 이종배 의원에다 정진석 전 원내대표, 성일종 의원 등이 거론됩니다 각각 서울과 강원이 지역구인 나경원, 이철규 의원도 탈당을 고려 중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반면 바른정당은 5선의 정병국 의원을 초대 당 대표로 추대하고 본격적인 대선 체제에 돌입합니다 새누리당 이탈파를 흡수하며 세를 불리는 동시에 반 전 총장의 영입 제안을 받은 오세훈 전 서울시장을 최고위원에 추대하며 반 전 총장을 향한 구애에도 나섰습니다 [오세훈 / 바른정당 최고위원] "보수정권 재창출을 위해서 또 바른정당을 위해서 가장 도움이 되는 길이냐 그 부분에 대해 (바른정당과) 함께 논의를…" 반 전 총장과 바른정당 간 연대 가능성이 제기되는 상황에서 오 전 시장이 가교 역할을 맡을 것이라는 전망입니다 연합뉴스TV 정영빈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41(기사문의) 4409(제보), 카톡/라인 jebo23 (끝) 대한민국 뉴스의 시작 연합뉴스TV / Yonhap News TV ▣ 연합뉴스TV 유튜브 채널 구독 #새누리 #바른정당 #반기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