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미교착 '중국책임론?'…"진짜 책임은 따로" 비판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북미교착 '중국책임론?'…"진짜 책임은 따로" 비판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북미교착 '중국책임론?'…"진짜 책임은 따로" 비판 [앵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북미간 비핵화 협상 교착에 대해 '중국 책임론'을 거듭 제기하고 있지만 워싱턴 조야에서는 비판적 시각이 고개를 들고 있습니다 준비 안 된 채 북한과 협상에 나선 트럼프대통령의 책임이라는 지적입니다 워싱턴에서 윤석이 특파원입니다 [기자] 북한과의 비핵화 협상에 큰 진전을 보지 못하고 있는 데 대해 중국의 책임론을 거듭 제기하고 있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도널드 트럼프 / 미국 대통령] "내 생각에 우리와 북한과의 관계 차원에서 중국이 그것을 훨씬 더 어렵게 만들고 있습니다 " [도널드 트럼프 / 미국 대통령] "(북미)관계는 매우 좋아 보입니다 아마도 중국 때문에 약간 타격을 받았다고 생각합니다 왜냐하면 중국은 내가 무역에 관해 하는 것에 불만스러워하기 때문입니다 " 워싱턴포스트는 30일 "트럼프 대통령이 중국의 잘못을 탓하고 있지만 진짜 잘못은 '본거지' 즉 백악관일지 모른다"고 꼬집었습니다 대북 정책에 치밀한 준비없이 접근한 데다 싱가포르 정상회담에서 애매모호한 구두 약속이 이뤄지면서 북미간 힘겨루기는 예고됐다는 겁니다 핵확산 전문가인 MIT 비핀 나랑 교수는 "고지서의 기한이 다 돼 간다"며 "트럼프 대통령이 이행할 수 없는 약속을 싱가포르에서 한 것이 위험부담이었다"고 비판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미-중 무역 문제를 북미 협상에 연계한 것도 실효성이 떨어진다는 회의론이 나옵니다 블룸버그 통신은 "북한을 대화로 견인하기 위해 중국의 협력에 의존한 미국이 이제는 중국, 북한과 동시에 격투를 벌여야하는 상황"이라고 지적했습니다 미중간 무역 갈등이 격화한 상황에서 중국이 북한 비핵화에 적극적인 태도 변화를 보이지 않는 한 북미 관계 또한 현재의 교착 상태가 계속될 것이란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워싱턴에서 연합뉴스TV 윤석이입니다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 연합뉴스TV 유튜브 채널 구독 ▣ 대한민국 뉴스의 시작 연합뉴스TV / Yonhap News 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