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국무부, 엘살바도르 등 중미 3개국 원조 중단 발표 / YTN

美 국무부, 엘살바도르 등 중미 3개국 원조 중단 발표 / YTN

[앵커] 미국 국무부가 트럼프 대통령의 지시로 엘살바도르와 과테말라, 온두라스 등 중미 3개국에 원조를 중단한다고 발표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들 국가들이 미국의 원조를 받고서는 불법 이민자를 막기 위해 아무런 일도 하지 않는다고 비난했습니다 김원배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미국 국무부는 성명을 통해 엘살바도르와 과테말라, 온두라스 3개 국가에 대해 해외원조 프로그램을 종료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미 국무부는 장관의 지시에 따라 우리는 대통령 지시를 이행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미국은 심각한 빈곤을 겪는 중미 지역의 안정과 불법 이민자의 미국 유입을 막기 위해 원조를 제공해왔습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트럼프 행정부가 올해 온두라스 원조를 위해 편성한 예산은 우리 돈으로 741억 원, 과테말라는 782억 원, 엘살바도르는 515억 원입니다 미국이 이번에 원조를 중단하기로 한 중미 3개국은 지리적으로나 경제적으로 밀접해 중미 북부 삼각지대로 불리고 있습니다 미국 ABC 방송은 세 나라는 미국을 향하는 이민자의 주요 원천이라고 지적했습니다 그러면서 트럼프 대통령이 이들 중미 3개국에 대한 모든 직접 지원을 끝내도록 지시했다고 전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28일 트위터에 글을 올려 멕시코가 불법 이민자를 막기 위해 아무런 도움도 주지 않고 있다면서 엘살바도르, 온두라스, 과테말라도 마찬가지로 수년간 미국의 돈을 가져가 놓고는 아무것도 하지 않는다고 비난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올해 1월에도 이들 국가가 이민자 행렬의 미국행을 막는 데 미온적이라며 원조를 끊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YTN 김원배입니다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모바일앱, 8585@ytn co kr, #2424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