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픽은 다가오는데…경기장 건립은 '지지부진'

올림픽은 다가오는데…경기장 건립은 '지지부진'

올림픽은 다가오는데…경기장 건립은 '지지부진' [앵커] 3년 앞으로 다가온 평창 동계올림픽 하지만 대회가 열릴 신설 경기장 건립 진행 상황은 극히 미미한 수준인데요 과연 성공적인 올림픽으로 이끌 수 있을까요 백길현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2018 평창 동계올림픽 행사는 언제나 알펜시아 스키점프 센터에서 열립니다 이유는 단순합니다 제 모습을 완전히 갖추고 있는 유일한 경기장이기 때문입니다 준비 상황은 놀랍도록 더딥니다 특히 가장 기본적인 경기장 준비조차 거북이 걸음을 걷고 있습니다 평창 동계올림픽에 사용될 12개의 경기장 중 기존의 것을 그대로 사용하는 것은 4개뿐 6개는 신설, 2개는 보완이 필요합니다 신설 경기장의 공정률은 10% 개, 폐회식장이 들어설 대관령 고원전지훈련장은 허허벌판입니다 경기장 사후활용 계획 등을 두고, 강원도와 조직위, 정부가 줄다리기를 벌이며, 아까운 시간만 흘러갔습니다 개막을 3년을 앞두고서야 잡음을 봉합하려는 모양샙니다 [김 종 / 문화체육관광부 차관] "강원도와 조직위와 정부는 한 몸이 되어서 평창 동계올림픽의 성공을 위해 함께 힘을 합칠 것입니다 " [조양호 / 평창 올림픽 조직위 위원장] "이 스케줄은 이제 고정됐습니다 더 이상의 변화는 없을 겁니다 " 3년 앞으로 다가온 평창 동계올림픽 테스트 이벤트를 고려하면 준비기간은 2년도 남지 않은 셈입니다 다소 늦기는 했지만 성공적인 올림픽을 만들어낼 기회는 남았습니다 연합뉴스TV 백길현입니다 연합뉴스TV 제보:02-398-4409, yjebo@yna co kr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