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 베어링 국가산단 '초읽기' / 안동MBC

영주 베어링 국가산단 '초읽기' / 안동MBC

2018/08/16 17:48:20 작성자 : 홍석준 ◀ANC▶ 낙후된 경북북부의 산업지도를 확 바꿔놓게 될 영주 국가산단 지정 여부가, 앞으로 열흘 뒤면 결정됩니다. 최종 실사를 앞두고 관련 기업과 연구기관이, 영주시에 대한 측면지원에 나섰습니다. 홍석준 기자 ◀END▶ 국내 제조업 고도화의 산파 역할을 담당하는 한국생산기술연구원이 영주에 베어링 시험평가센터를 준공했습니다. 자동차에서 공장 자동화 분야까지 베어링 부품 성능을 분석해 세계 시장에 보증하는 국내 유일의 기관입니다. ◀SYN▶이성일 한국생산기술연구원장 "(베어링 분야는) 최고의 기계산업 국가들만 보유하는 기술입니다. 그 나라의 제조업의 근간인 기계산업이 그 만큼 큰 위치를.." 국내 최대 베어링 전문기업인 일진그룹이 영주에 공장을 건설한 지 5년 만에 베어링이 영주의 핵심산업으로 부상한 겁니다. 이제 남은 건 열흘 뒤로 예정된 베어링 국가산업단지 지정 여부입니다. 생산기술연구원과 일진그룹은 영주의 베어링 산업이 클러스터로 성장하는데 협력을 약속하며, 초읽기에 들어간 영주 국가산단 지정에 힘을 보탰습니다. ◀INT▶이철우 경북도지사 "산단이 있어야 사람이 몰려듭니다. 북부지역을 위해서도 효과가 있을 것으로 생각하고.." 영주를 비롯해, 청주, 세종시 등 6곳이 다음주 국토부 최종 실사를 앞두고 있는데, 영남권 후보지는 영주 한 곳 뿐입니다. 영주시는 50개 부품기업의 산단 입주의향서를 제출하는 등, 수요부족 우려를 불식시키는 데 막판 행정력을 집중하는 모습니다. ◀INT▶장욱현 영주시장 "경남북을 포함해서 유일한 영주의 첨단 베어링 산업단지가 우선순위로 선정되어서, 조기에 진행되길.." 전통 제조업의 불모지였던 경북북부에서 첫 국가산단의 꿈이 점차 무르익고 있습니다. MBC 뉴스 홍석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