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영화] "조금 느리게 가도 돼"…심은경 주연 '걷기왕' 外

[새 영화] "조금 느리게 가도 돼"…심은경 주연 '걷기왕' 外

[새 영화] "조금 느리게 가도 돼"…심은경 주연 '걷기왕' 外 [연합뉴스20] [앵커] 영화 '써니'와 '수상한 그녀'를 통해 '최연소 흥행퀸'이라는 타이틀이 붙은 배우, 심은경 씨가 잔잔하면서도 유쾌한 영화를 들고 왔습니다. 이번주 개봉하는 새영화, 정주희 기자가 소개합니다. [기자] ▶ 걷기왕 차만 타면 멀미를 해 학교까지 두 시간 거리를 걸어가는 만복에게 담임 선생님은 걷기 경기인 경보를 권합니다. 육상부에 들어가 경기 출전권을 따낸 만복은 차를 타고 갈 수 없어 서울까지 80km를 걸어갑니다. 숨가쁘게 돌아가는 세상. 조금 천천히 걷고, 느리게 가도 괜찮다고 말하는 영화입니다. 심은경이 일인극이다시피 극을 이끌어갑니다. ▶ 인페르노 톰 행크스와 론 하워드 감독이 다시 손잡았습니다. '다빈치 코드' '천사와 악마'의 작가 댄 브라운의 작품이니 흥행 보증수표 세 명이 7년 만에 모인 셈입니다. 전세계 인구를 절반으로 줄이려는 계획을 세운 천재 생물학자의 죽음. 하버드대 기호학자 로버트 랭던이 보니첼리의 '지옥의 지도'에 새겨진 암호를 토대로 위험한 음모를 추적합니다. ▶ 비틀스: 에잇 데이즈 어 위크 역시 론 하워드 감독이 메가톤을 잡은 비틀스의 다큐멘터리 영화로 1962년부터 1966년까지 15개국 90개 도시를 돌며 815회의 공연을 펼친 월드투어를 따라갑니다. 비틀스의 인생을 바꾼 4년 간의 공연. 이들이 전설적인 록밴드로 거듭나는 과정이 생생히 담겼습니다. 재개봉 열풍은 올해도 계속 이어집니다. 기막힌 반전의 표본이 된 '유주얼 서스펙트'와 실베스타 스탤론의 대표작인 '람보' 시리즈의 2008년 작품, 젊은 날 첫사랑의 설렘이 화면 가득한 '노트북'과 우디 앨런 감독의 '미드나잇 인 파리' 등이 줄줄이 개봉합니다. 연합뉴스TV 정주희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41(제보) 4409(기사문의), 카톡/라인 jebo23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