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라이브] 이재명, 檢조사 12시간 만에 귀가 "기소할 게 명백"...이유는? / YTN
■ 진행 : 김선영 앵커 ■ 출연 : 김광삼 변호사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뉴스라이브]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앵커] 민주당 이재명 대표의 성남FC 후원금 의혹 관련 조사가 출석 약 12시간 만에 마무리됐습니다 이 대표는 검찰이 기소할 게 명백하다면서 법정에서 진실이 가려질 거라고 얘기를 했는데요 김광삼 변호사와 함께 짚어보도록 하겠습니다 어서 오세요 어제 이재명 대표가 검찰 소환조사에서 어떤 얘기를 할 것인가 상당히 많은 분들이 관심을 갖고 지켜봤는데 일단은 서면으로 된 진술서를 내고 적극적으로 진술하지는 않았다, 이런 얘기가 들리더라고요 [김광삼] 일단 일반적으로 이재명 대표뿐만 아니라 검찰이나 경찰 조사할 때 미리 이해하기 좋게 서면으로 진술서를 작성해서 제출하는 경우가 있어요 그런데 대부분 서면진술서 자체는 수사기관이나 아니면 재판부에서 참고로 해라 그래서 일단 주는 거죠 그러면 대부분 법원 재판부나 아니면 수사기관에서는 가지고 있다가 나중에 기록 검토하면서 그 서면진술서를 봐요 그런데 약간 이번에는 특이하게 이재명 대표가 이미 서면진술서를 작성을 해서 검찰에 주면서 나에 대한 질문은 서면진술서에 써 있다, 이런 취지로 얘기했다고 전해지고 있어요 그래서 이건 굉장히 이례적인 거죠 그래서 아마 이재명 대표는 소환에 응할 마음이 없었을 거예요 그런데 여러 여론적인 것도 있고 그래서 소환에는 응하되 검찰은 기소할 게 뻔하기 때문에 자기 나름대로 자기 주장을 담은 서면진술서를 작성해서 보여주고, 만약에 질문하면 여기에 써 있으니까 이것 가지고 참고해서 해라 이런 취지로 했던 것 같아요 그래서 아마 어제 정식적으로 조사를 했으면 시간이 굉장히 많이 걸렸을 거예요 적어도 어제 12시 아니면 오늘 새벽 정도에 조사가 끝났을 텐데 [앵커] 12시간이면 짧게 끝난 건가요? [김광삼] 그렇죠 이전에 조사받았고 조서, 그러니까 진술이 기재된 조서를 열람하는 시간이 1~2시간 있기 때문에 상당히 조사 시간은 짧았고 검찰의 입장에서 보면 아마 예상을 했을 거예요 왜냐하면 다 부인하는 취지이기 때문에 그렇지만 어느 선에서 이재명 대표의 진술이 신빙성이 없다는 걸 부각을 시켜야 하는데 그런 점에 있어서는 검찰이 실패를 했다, 이렇게 볼 수도 있어요 [앵커] 이재명 대표가 어제 조사받고 나오면서 내가 조사받아보니까 납득할 만한 자료가 없더라, 이렇게 얘기를 했거든요 검찰이 결정적인 증거를 제시를 못했다는 얘기인가요? 어떻게 해석해야 되나요? [김광삼] 그런데 이재명 대표 입장에서는 정치인이잖아요 그러니까 설사 거기에 결정적인 증거가 있다 하더라도 이것을 인정할 수는 없죠 본인이 범행 자체 다 부인하는 입장이기 때문에 그래서 어떠한 문건을 들이댔을 때 나는 모르는 것이다 그러면 본인이 관여가 안 돼 있다고 하면 사실은 그게 본인에 대한 불리한 증거로 쓰일 수 없는 것 아니겠어요? 그래서 검찰이 가지고 있는 증거에 대해서 피의자로서 어떤 해석을 하느냐에 따라서 유력한 증거라고 생각할 수도 있고 별볼일 없다 생각할 수도 있죠 그렇기 때문에 아마 이재명 대표는 정말로 이게 별다른 문제가 없는 문건이라고 생각해서 그럴 수도 있고, 또 아니면 정말 중요한 문건이고 자기의 유죄의 증거로 쓰일 수 있는 거라 할지라도 이걸 무시하는 전략으로 갈 수도 있는 거죠 [앵커] 검찰이 재판에 대비해서 어제는 공 (중략) ▶ 기사 원문 : ▶ 제보 하기 :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 YTN 무단 전재 및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