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9 - 니가 보고싶을 때 (When I Miss You) [KOR/ENG 가사/Lyrics]
Artist: 109 Lyrics: 스무살, 109 Translation: January Icecream 1월의 아이스크림 ✧ Featured Korean words with no exact English equivalent ✧ 열대야* - the direct translation is “tropical night” but in Korean it connotes sweltering nights of stifling humidity and heat rather than warm nights on the beach where ocean breezes gently rustle the leaves of swaying palm trees 니가 떠나기 전에 난 느끼지 못했어 니가 얼마나 내 맘에 크게 들어왔는지 익숙함에 속아 서로를 놓치지 말자고 약속했던 너의 집 앞 벤치야 아 이상하지 참 나 왜 이러는 걸까 가끔 이렇게 불쑥 찾아오는 걸 넌 좋아했었는데 니가 그린 그 여름밤에 이제 나는 없어 가을이 오기 전 널 잡고 싶어 니가 보고 싶을 때 나는 여름을 그렸어 식지 않는 열대야처럼 널 잊는 게 쉽지 않아 우리 그때 그날에 더운 줄도 몰랐는지 잡은 손을 놓지 않고 걸었던 그 여름밤 니가 떠나고 난 뒤에 많이 어질러 있던 방 하나둘씩 정리하던 도중 나온 니 사진 아주 잠깐 잊고 있던 사진 속 그 시간에 꽤나 비워놨던 니가 또 차올라 아 이상하지 참 나 왜 이러는 걸까 니가 좋다며 들려준 노래들 다시 또 듣고 있어 난 내가 그린 그 여름밤엔 이젠 니가 없어 가을이 오기 전 널 잡고 싶어 니가 보고 싶을 때 나는 여름을 그렸어 식지 않는 열대야처럼 널 잊는 게 쉽지 않아 우리 그때 그날에 더운 줄도 몰랐는지 잡은 손을 놓지 않고 걸었던 셀 수 없이 수많은 니 맘속 별 중 하나만 나에게 나눠준다면 내 맘은 좀 아물 텐데 시간이 지난 뒤에 우리를 띄워봤을 때 어둡고 캄캄하지 않게 너 빛나줄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