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강보건의 날..."식사 전 손 씻고, 식사 후 칫솔질"

구강보건의 날..."식사 전 손 씻고, 식사 후 칫솔질"

앵커 멘트 오늘은 '구강 보건의 날'입니다 치아 건강을 위해선 이와 이, 이와 잇몸 사이의 세균과 치석을 제대로 제거하는게 중요합니다 정성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잇몸 질환을 앓고 있는 40대 남성입니다 양치를 한 뒤 착색제를 발랐더니, 잇몸과 이 사이 곳곳이 붉게 변합니다 세균이 남은 흔적입니다 녹취 김재경(치주질환 환자) : "가끔씩 이나 잇몸이 시린 경우도 있거 든요 찬물을 마시거나 이럴 때 " 잇몸이 붓고 피가 나는 '치은염' 등으로 지난해 지출된 건강보험 진료비만 6천6백억 원 질병 가운데 가장 많았습니다 잇몸 질환을 방치하면 음식을 제대로 씹지 못할 뿐만 아니라, 치아를 잃을 수 있습니다 인터뷰 김성태(서울대치과병원 치주과 교수) : "세균이 원인이 돼서 치주조직이 없어지는 치주 질환이 생길 수 있습니다 충치나 치주질환 모두 치아의 상실을 야기해서요 " 칫솔질은 식사를 한 뒤와 잠들기 직전 하는 게 중요합니다 세균과 치석이 끼지 않도록 칫솔을 비스듬하게 하고 이와 이, 그리고 이와 잇몸 사이를 빗질하듯 쓸어내려야 합니다 혀와 입천장도 양치를 할 때마다 닦아내는 게 바람직합니다 인터뷰 전여지(대한치과위생사협회 주임) : "혀 있는 부분이 침이 많이 나오기 때문에 치석이 많이 생기세요 이쪽을 잇몸 경계부터 아래쪽까지 쓸어주시고요 " 정기적인 치과 검진과 함께 하루에 한 번은 치실을 사용하는 것도 치석을 제거할 수 있는 좋은 방법입니다 KBS 뉴스 정성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