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북한 전제 조건없이 대화에 응해야" / YTN

정부, "북한 전제 조건없이 대화에 응해야" / YTN

[앵커] 북한이 어제 신년사에서 한미군사훈련 중단을 요구한 데 대해 통일부는 북측이 전제 조건 없이 대화에 응할 것을 촉구했습니다 북측은 우리 정부가 지난 29일 제안한 1월 중 당국간 대화 제안에 대해서는 아직 통지문을 통한 정식 답변을 보내지 않고 있습니다 취재 기자 연결합니다 함형건 기자! 통일부가 조건없는 대화를 강조했죠? [기자] 정부는 북한이 남북관계 개선의 의지가 있다면 어떤 전제 조건도 없이 남북대화에 나와야 할 것이라고 촉구했습니다 임병철 통일부 대변인은 정례브리핑에서 정부는 한미 군사훈련 중단 등 북한의 일방적인 주장에 대해서는 원칙에 입각하여 대응할 것이라면서 이같이 말했습니다 임 대변인은 북한이 어제 신년사에서 군사훈련 중단을 대화의 전제조건처럼 내세운 것에 대해 정부의 입장을 묻는 기자들의 질문에 답하는 과정에서 이처럼 조건없는 대화를 촉구했습니다 김정일 제1위원장은 어제 신년사에서 전쟁 연습이 벌어지는 살벌한 분위기 속에서 신의 있는 대화가 이뤄질 수 없다며 한미군사훈련 중단을 대화의 전제 조건처럼 내세운 바 있습니다 임 대변인은 정부가 그동안 남북 간 모든 현안을 당국 간 협의와 대화를 통해서 해결해야 한다는 입장을 견지해 왔다면서 이미 제의한 제2차 고위급 접촉과 통일준비위원회 차원의 대화를 포함해 남북간 관심사항을 논의할 수 있는 모든 형식의 대화가 열려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앵커] 정부 시무식에서도 남북대화 문제가 거론됐죠? [기자] 정홍원 국무총리는 새해에 정부는 남북 간의 대치상황을 해소하고 남북대화와 공동번영의 큰 길을 열어가기 위해 적극적인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정 총리는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정부시무식에서 신년인사를 통해 올해에는 한반도에 항구적인 평화를 정착시키고 통일을 향해 한 걸음 더 나아가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또 올해는 광복 70년이 되는 역사적인 해라면서 그동안 우리는 산업화와 민주화의 기적을 이룩해 '성공한 역사'로 세계의 평가를 받고 있지만 광복의 진정한 의미를 한반도 북쪽에 있는 동포들은 누리고 있지 못하다고 지적했습니다 정 총리는 경제활성화와 민생안정이 국정의 최우선 과제라며 경제혁신 3개년 계획을 중심으로 우리 경제의 구조개혁과 재도약을 위한 여러 정책들을 보다 적극적으로 (중략)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모바일앱, 8585@ytn co kr, #2424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