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당선인 첫 충북 방문.. "명백한 선거 개입" 반발ㅣMBC충북NEWS
◀ANC▶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당선 후 처음으로 충북을 방문해 대선 공약 실천을 약속했습니다. 지방선거 출마자도 대통령 당선인과 함께했는데, 민주당은 명백한 선거 개입이라고 반발했습니다. 김대웅 기자입니다. ◀VCR▶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당선 이후 처음으로 충북을 방문했습니다. 첫 행선지는 지난 선거 때, 두 번이나 방문했던 청주 육거리시장이었습니다. 주먹을 불끈 쥔 특유의 세리머니를 선보이면서 지지자들의 환호를 받았습니다. 한 달 남은 지방선거를 의식한 듯 말을 아꼈지만, 공약을 하나하나 반드시 잘 지키겠다면서 도움을 부탁했습니다. ◀SYN▶ 윤석열/대통령 당선인 "대통령 혼자의 힘으로는 부족합니다. 앞으로도 변함없이 저를 많이 지지하고 도와주시기를 부탁드리겠습니다." 윤 당선인은 또 오창 방사광가속기 공사 현장과 국립 소방병원 예정지를 잇따라 방문해 추진 상황을 점검하면서 전폭적인 지원을 약속했습니다. ◀SYN▶ 윤석열/대통령 당선인 "오창이 방사광 가속기를 기반으로 연구 중심 클러스터로 성장할 수 있도록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겠습니다." 비슷한 시각 대통령직인수위는 충북도청을 방문해 지역 균형 발전을 위한 정책과제를 발표했습니다. 지역 현안 대부분을 국정 과제로 정해 발표하고, 당선인은 같은 날 방문해 약속을 꼭 지키겠다고 강조한 건데, 지방 선거가 한 달밖에 남지 않다 보니 뒷말이 나왔습니다. 실제로 윤 당선인과 인연을 유독 강조하고 있는 김영환 충북도지사 예비후보는 충북을 찾은 당선인 곁에 나란히 서 이른바 '윤석열 마케팅'을 톡톡히 했습니다. 더불어민주당 충북도당은 논평을 내고, 민심 청취라는 미명을 앞세운 명백한 사전 선거운동이자 선거 개입이라고 반발했습니다. 또 득표율 0.73%포인트 차이로 당선된 만큼, 선거 개입이 아니라 갈라진 민심을 모아 화합의 방안을 강구할 때라고 지적했습니다. MBC 뉴스 김대웅입니다. #충북 #MBC #공영방송 #로컬뉴스 #충북인 MBC충북 유튜브 구독하기 : https://goo.gl/Ef6jG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