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영화제 조직위원장직 민간에 이양...갈등 해소 기대 / YTN

부산영화제 조직위원장직 민간에 이양...갈등 해소 기대 / YTN

[앵커] 이용관 부산국제영화제 집행위원장 사퇴를 두고 빚어졌던 부산시와 영화인 사이의 갈등이 해소 국면으로 접어들었습니다. 부산시장이 조직위원장에서 물러나고 임기가 끝나는 이용관 집행위원장은 재위촉을 하지 않기로 했습니다. 김종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영화인들이 강조해온 부산국제영화제의 독립성과 자율성 보장. 서병수 부산시장이 밝힌 조직위원장 사퇴 이유와 같습니다. 서 시장은 20년간 당연직으로 영화제 조직위원장 자리를 지킨 부산시장이 그 자리를 민간에 넘기는 것으로 이런 진정성을 전달하겠다고 발표했습니다. [서병수 / 부산시장 : 이 영화제가 정치적으로 이용돼서도 안 되고, 정치적으로 이용하려는 시도가 있어서도 안 된다는 말씀을 분명하게 드립니다.] 이용관 집행위원장을 재위촉하지 않겠다는 뜻도 다시 확인했습니다. 오는 26일 이용관 집행위원장의 임기가 끝나는 시점에 맞춰 새로운 혁신과 변화의 기회를 만들기 위한 결단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정관도 대폭 손질해 실질적인 변화를 유도하겠다고 약속하기도 했습니다. 영화인들은 이번 발표를 반기면서도 독립성과 자율성을 보장하는 제도적 장치가 마련돼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남동철 / 부산국제영화제 프로그래머 : 정관 개정이 이루어져야만 서 시장님의 조직위원장 사퇴는 의미가 있습니다.] 따라서 부산시와 영화인 사이의 갈등이 일단 해소 국면으로 접어들었지만, 오는 25일 부산국제영화제 정기총회와 조직위원장 인선 문제 등이 변수로 작용할 수도 있을 전망입니다. YTN 김종호[[email protected]]입니다. ▶ 기사 원문 : http://www.ytn.co.kr/_ln/0115_2016021...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email protected], #2424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http://goo.gl/Ytb5SZ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